[현장인터뷰] 최용수 감독 "데뷔골 넣은 발샤, 기대되는 선수"

[현장인터뷰] 최용수 감독 "데뷔골 넣은 발샤, 기대되는 선수"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07.05 21:4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강원FC 최용수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강원FC 최용수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최용수 감독이 아쉬운 패배 속 동점골을 넣은 발샤의 활약을 칭찬했다.

강원FC는 5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선제골을 허용한 뒤 후반 40분 발샤의 골로 따라붙었지만, 경기 종료 2분 전 엄원상에게 내준 골이 치명적이었다.

이로써 승점 추가에 실패한 강원은 리그 10위(5승 6무 8패·승점 21)가 됐고, 한 경기 덜 치른 11위 수원 삼성(4승 7무 8패·승점 19)에 승점 2 차이로 쫓기게 됐다. 더불어 리그 연승 행진이 2에서 멈췄고, 울산 상대 무승 징크스도 2012년 5월 거둔 마지막 승리 이후 10년째 깨지 못하게 됐다.

경기 후 만난 최용수 감독은 "전반 준비했던 것이 잘 안됐다. 공 차단 후 나아가는 패스 등이 매끄럽지 못했다"라며,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라고 복기했다.

비록 패하긴 했지만 새로 합류한 외국인 공격수 발샤의 활약은 좋았다. 데뷔전을 가진 성남전과 마찬가지로 후반전 교체 투입된 발샤는 후반 40분 동점골을 뽑아내며 이적 후 두 경기 만에 데뷔골을 기록했다. 

발샤의 활약에 대해 최용수 감독은 "결정 지어줄 수 있는 좋은 감각을 가진 선수"라며, "이런 경기에서 득점한 부분은 개인과 팀에게 긍정적인 효과다. 앞으로 기대가 되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아쉬운 패배를 당한 강원은 오는 8일 오후 7시 30분 춘천 송암경기장에서 열리는 21라운드 경기에서 김천 상무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최용수 감독은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선수들은 열심히 뛰었다. 결과는 상대가 챙겼지만, 남은 이틀 동안 잘 준비해서 김천과 홈경기는 승리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울산=우봉철 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