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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인터뷰] 최용수 감독 "울산, 고비 극복할 것. 오늘 경기 이후에"
  • 우봉철 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07.0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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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원FC 최용수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최용수 감독이 상대팀 울산이 고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다만 최 감독이 점찍은 시점은 강원과 경기를 치르는 20라운드 이후다.

강원FC는 5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라운드 울산 현대 원정 경기를 치른다. 리그 9위(5승 6무 8패·승점 21)의 강원은 최근 2연승을 달리며 신바람을 내고 있다. 좀처럼 터지지 않던 득점력도 2연승 기간 6골을 넣으며 물올랐다. 울산과 최근 20경기 상대 전적에서 4무 16패로 절대 열세지만, 상대가 수비 집중력 불안을 노출하고 있기에 징크스를 깰 절호의 기회다.

경기 전 만난 최용수 감독은 최근 상승세에도 "2연승을 했지만 앞으로가 걱정이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각 팀이 추가 등록 기간에 선수 보강을 통해 전력적으로 추스려 올인할 시기가 다가왔기 때문이다.

최용수 감독은 일단 지난 성남FC전과 동일한 라인업으로 울산전에 임한다. 이에 대해 최 감독은 "이틀 전에 경기를 치렀지만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은 조직력이다"라고 로테이션을 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선수들이 연승하며 심리적 여유를 찾았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강원을 상대하는 울산의 최전방 공격수는 박주영이다. 최용수 감독이 FC서울 감독 시절 호흡을 맞췄던 사이. 최 감독은 "사연 많은 관계"라며, "축구 인생의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좋겠다. 그래도 적으로 만났으니 최대한 봉쇄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원은 오랜 기간 울산 상대로 승리가 없다. 최근 20경기 상대전적은 4무 16패로 절대 열세다. 2012년 5월 26일 2-1 승리 이후 10년 넘게 이기지 못하고 있는 것. 홈에서 치른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도 1-3으로 패한 바 있다.

최용수 감독도 이 같은 징크스를 언급하며 "울산전 승리에 대한 개인적인 욕심이 있다. 내가 강원에 온 목적도 있다. 팬들을 위해 승리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상대전적에서 크게 밀리지만 충분히 기회를 잡아볼만 하다. 울산은 최근 수비 집중력에서 불안함을 노출하는 등 흔들리며 A매치 휴식기 이후 4경기에서 1승 1무 2패를 거두고 있다.

이에 대해 최용수 감독은 "한 시즌을 치르면 2~3차례 고비가 온다. 전북도 K리그1 5연패 당시 고비가 있었다. 울산도 마찬가지다. 홍명보 감독님이 극복할 것이라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울산의 고비 극복 시점에 대해 "단 오늘 경기 이후"라며 웃었다.

미소를 보인 최용수 감독은 "사적인 관계를 떠나 이렇게 만나 경기를 펼치니 좋다. 승패를 떠나 감독 대 감독으로의 만남이다"라며 홍명보 감독과 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울산=우봉철 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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