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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화려한 복귀골’ 김승대, “테스트를 잘 마쳤다고 생각한다”
  • 황혜영 기자 seven1121@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07.03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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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다리가 끊어지면 나는 끝이다’라는 생각으로 뛰었다.”

포항스틸러스는 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울산현대와의 하나원큐 2022 K리그 19라운드에서 김승대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홈팀 포항은 승점 30점으로 3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만난 김승대는 “동해안더비라 좀 더 신경썼다. FA컵 패배 이후 올라설 수 있어 좋다. 골에 대한 욕심도 없었고 오늘은 테스트하는 마음으로 했는데 잘 되어 좋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울산을 상대로 멀티골을 작렬했다. 김승대는 “첫번째 골은 울산 서포터즈도 앞에 있었고 오프사이드인가 해서 주춤했다. (오프사이드가)아니기를 기도했다”라며 “두번째 골은 빌드업부터 시작해서 팀이 원하는 그림이라 기분 좋았다. 엎으려서 헤딩으로 넣으니 힘들어서 못 일어나겠더라. 다같이 누워 좋아해주니 뭉클하고 좋았다”라고 득점 순간 당시 소감을 전했다.

김승대는 2019년 여름 전북현대로 이적 후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후 이번 시즌을 앞두고 포항으로 복귀했다. 이번 멀티골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이에 김승대는 “포항에서 데뷔하고 나서 항상 그랬지만 포항에 대한 애착이 강했다. 당연히 포항을 선택했다. 포항 경기를 보면 재밌고 언제든지 가도 맞출 수 있겠다는 자신이 있었다”라며 “부상으로 재활기간도 길어 힘들었다. 오늘은 다시 부활했다는 생각보다는 테스트를 잘 마쳤다는 생각이다. ‘다리가 끊어지면 나는 끝이다’라는 생각으로 뛰었다. 

손준호의 축하 메세지를 받은 김승대는 “영상통화를 하고 왔다. ‘눈물이 나올것 같다’하더라. 중국 동료들도 다 연락왔다. 축하를 많이 받았다”라고 전했다.

김승대는 “40-40 클럽을 여기서 달성하고 팀을 더 큰 무대로 갈 수 있도록 보태겠다. 나도 더 큰 무대에 서고 싶다”라고 포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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