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3위 껑충’ 김기동 감독, “김승대, 자기 포지션 아님에도 움직임 좋았다”

[현장인터뷰] ‘3위 껑충’ 김기동 감독, “김승대, 자기 포지션 아님에도 움직임 좋았다”

  • 기자명 황혜영 기자
  • 입력 2022.07.02 21:28
  • 수정 2023.01.1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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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복귀골로 다시 살아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포항스틸러스는 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울산현대와의 하나원큐 2022 K리그 19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홈팀 포항은 승점 30점으로 3위로 올라섰다. 원정팀 울산은 승점 40점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중요한 시점이었다. 목표로 했던 FA컵에서 패하면서 자칫 잘못하면 연패로 이어질 수 있었는데 선수들이 이기려고 최선을 다했다”라며 “(김)승대가 오랜만에 선발 출전했고 자기 포지션이 아니였는데 움직임도 좋았고 포항으로 돌아와서 복귀골을 터트려 다시 살아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다음경기도 잘 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 포항의 역습이 눈에 띄었다. 김 감독은 “그동안 경기를 보면 상대한테 역습을 당해서 어려운 상황이 많았었는데, 울산 사이드에 빠른 선수들이 있었는데 (김)승대가 수비를 끌고 오기도 하고 공간을 빼고 내주고 하는 부분이 있었다. 이런 부분을 미팅을 통해서 선수들한테 잘 인지시켰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즌 초반 득점력을 자랑했던 허용준이 주춤하는 모습이다. 이날도 살리지 못한 기회가 많았다. 김 감독은 “기회는 만들고 있지만 좀 더 세밀한 부분이 필요하다. 위치선정이 좋지만 기분이 업다운이 심하다보니 흥분하는 부분이 있다. 좀 더 침착하게 하면 좋을 것이다”라고 충고했다.

박승욱에 대해서서는 “박승욱이 엄원상을 마크해서 잘 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했다. 승욱이가 들어가서 세트피스에서 높이가 생기니 마음이 편했다. 승욱이는 멀티다. 알토란같은 역할을 하는 선수라 고맙게 생각한다.

포항=황혜영 기자 seven1121@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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