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김하성, 14일 만에 멀티히트… 팀은 끝내기 역전패

SD 김하성, 14일 만에 멀티히트… 팀은 끝내기 역전패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2.06.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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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 샌디에이고 8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사진=AFP/연합뉴스)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 샌디에이고 8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최근 2경기 무안타로 침묵했던 김하성이 멀티히트로 다시 살아났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8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멀티히트로 시즌 타율 0.221에서 0.226로 끌어 올렸다.

김하성의 시즌 10번째 멀티히트 경기였다. 그는 지난 15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14일 만에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3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첫 번째 타석에서 1루수 내야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5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었다. 

선두타자 보이트의 안타와 마자라의 홈런으로 흔들리던 애리조나 선발 투수 갈렌의 2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했다. 이후 그리샴의 1루 땅볼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기록했다. 팀은 계속된 1사 만루 기회에서 알파로의 3타점 적시 2루타로 5회에만 6점을 뽑아내 빅이닝을 만들었다.

세 번째 타석에선 3루수 뜬공에 그친 김하성은 8회 초 2사 1루 상황에서 중전 안타로 이날 두 번째 안타를 때려내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에이브람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아쉽게도 이번에는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한편, 이날 김하성의 활약은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샌디에이고는 8회 애리조나에 동점을 허용한 뒤 9회 마지막 이닝에 1점을 내주며 6-7로 역전패를 당하며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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