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609억원' 러셀 웨스트브룩, PO 옵션 사용해 레이커스 잔류

'연봉 609억원' 러셀 웨스트브룩, PO 옵션 사용해 레이커스 잔류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6.2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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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에 잔류하는 러셀 웨스트브룩 (사진=AFP/연합뉴스)
LA 레이커스에 잔류하는 러셀 웨스트브룩 (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웨스트브룩이 새 시즌에도 레이커스의 골드&퍼플 유니폼을 입는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아드리안 워즈내로우스키 기자는 29일(한국시간) 러셀 웨스트브룩이 플레이어 옵션을 사용해 LA 레이커스에 남는다고 보도했다. 

웨스트브룩은 지난 시즌이 끝나고 플레이어 옵션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 플레이어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할 경우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설 수 있다. 옵트-인을 하게 되면 레이커스에 잔류함과 동시에 4710만 달러(약 609억원)의 연봉을 받는다. 

지난 2017년 5년 2억 600만 달러의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연장 계약을 맺었던 웨스트브룩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레이커스에 합류, 르브론 제임스, 앤써니 데이비스와 함께 빅3를 구축했다. 하지만 레이커스에서의 첫 시즌은 실망스러웠다. 지난 시즌 78경기 평균 18.5득점 7.4리바운드 7.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기록 상으로는 나쁘지 않지만 경기 내에서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특히 르브론, 데이비스와의 궁합에 대해서도 의문부호가 있었다.

웨스트브룩이 잔류를 선택하면서 그의 부활이 더욱 절실해졌다. 레이커스는 새 시즌을 앞두고 프랭크 보겔 감독이 물러나고 다빈 햄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햄 감독의 부임 첫 과제도 웨스트브룩 활용으로 알려질 정도로 레이커스는 웨스트브룩의 부활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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