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로창현 특파원] 제20회 세계 한국 국악 경연대회가 25일(현지시간)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 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뉴욕한국문화원과 미주한국국악진흥회가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는 총 4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인들에게 한국 국악의 가락과 장단에 흠뻑 취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경연 심사 결과 최고점을 받은 팀은 중고등부에서 오미나, 케일리 김, 에밀리 김, 나탈리 유, 에린 김 등 9명 팀이 '부채춤'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삼고무'를 공연한 대학일반부 참가팀 애쉴리 백, 매튜 한, 클로에 박, 챈틸리 리, 이주아, 스테파니 조, 셀럽 한 등 11명에게 수여됐다.
세계 한국 국악 경연대회는 차세대 재외동포의 국악 참여를 통한 정체성 함양과 국악 저변 확대, 재외동포 국악인들의 기능 향상 및 현지 내 한국문화 홍보를 목적으로 2001년부터 시작됐다. 해외에서 개최되는 경연대회 중 유일하게 국무총리상이 수여되는 권위 있는 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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