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무안 전국승달국악대제전’ 성황속 ‘성료’

‘제20회 무안 전국승달국악대제전’ 성황속 ‘성료’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2.06.28 11:2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명인․명창 꿈꾸는 500여명 경합…대통령상 무용부 김태호, 국무총리상 판소리부 김나영씨 차지 

제 20회 전국승달국악대제전에서 대통령을 차지한 무용부분 김태호 씨 
제 20회 전국승달국악대제전에서 대통령을 차지한 무용부분 김태호 씨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제20회 무안 전국승달국악대제전’이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무안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현악, 관악, 판소리, 무용, 가야금 병창, 판소리 고법 등 6개 부문(명인부, 노인부, 신인부, 학생부, 장애인부)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명인․명창을 꿈꾸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500여명의 국악 지망생들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에는 명인부 무용부문에 출전한 김태호(남, 경남사천), 종합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에는 명인부 판소리부문에 출전한 김나영(여, 서울시 용산구)이 수상했고 그 밖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보건복지부장관상, 국회의원상, 전라남도지사상, 전라남도교육감상, 무안군수상 등 총 7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지난 2020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장애인 국악대제전에서는 11명의 지망생들이 경연을 펼쳐 보는 이들로 하여금 진한 감동을 전했으며 종합대상에 판소리부문 장성빈(남, 경북 성주군)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명호 문화체육과장은 “지난 제18회, 제19회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개최돼 아쉬움이 많았으나 올해는 전국의 예비 명인․명창들이 열띤 경연을 직접 볼 수 있어 뜻깊은 대회였다”며“앞으로도 명인․명창을 배출한 고장답게 국악의 저변확대는 물론 더욱 성숙하고 발전된 국악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승달국악대제전은 무안군 출신 한국의 국악명가 강윤학 일가(강용안, 강남중, 강태홍)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우리나라 최고의 명인‧명창 등용문 중 하나로, 올해 20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