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나폴레옹’ 오리지널팀 내한 공연...8월 개최

뮤지컬 ‘나폴레옹’ 오리지널팀 내한 공연...8월 개최

  • 기자명 박영선 기자
  • 입력 2022.06.27 12:0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리지널 캐스트...'오징어 게임' 작곡가 김성수 음악감독 참여

뮤지컬 '나폴레옹' 포스터 (사진=(주)하이앤코 제공)
뮤지컬 '나폴레옹' 포스터 (사진=(주)하이앤코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위대한 영웅 나폴레옹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나폴레옹' 헌정 콘서트가 8월 3일부터 7일까지 프랑스 오리지널 내한 캐스트와 함께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뮤지컬 '나폴레옹'은 약 900여편의 드라마, 영화, 뮤지컬을 집필한 작가 앤드류 사비스톤(Andrew Sabiston)과 미국 브로드웨이와 헐리우드에서 활동하며 영화 '300', '왓치맨'과 뮤지컬 '위키드' 등의 음악 작업을 통해 58개의 관련 어워즈를 수상한 작곡가 티모시 윌리암스(Timothy Williams) 두 거장이 탄생시킨 작품이다.

또한 1994년 초연 당시 1980년 프랑스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작곡가인 ‘알렝 부르빌’이 감수를 맏아 화제가 된 작품이기도 하다.

뮤지컬 ‘나폴레옹’은 1994년 캐나다를 시작으로 영국 웨스트엔드, 독일에서 공연됐으며 2015년 브로드웨이에서 프리미어 버전으로 선보이며 매혹적인 스토리와 강렬한 음악으로 관객들과 언론의 큰 호평을 받았다. 이어 2017년 한국에서 한국어 라이선스 버전으로 임태경, 마이클리, 정선아, 박혜나, 강홍석, 정상윤 등 국내 최정상 배우들이 출연해 한국 초연임에도 불구하고 6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당시 한국에서는 한국어 드라마로서는 최초로 골든글러브 상을 수상한 오징어 게임의 작곡가인 김성수 감독의 천재적인 편곡으로 오리지널 원작자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이번 프랑스어 오리지널 콘서트 및 뮤지컬 버전에서도 음악감독으로서의 놀라운 면모를 보여줄 계획이다.

2022년 뮤지컬 ‘나폴레옹’은 프랑스의 정상급 배우로도 유명한 로랑 방(Laurent Ban)이 프랑스 오리지널 버전 연출 및 프랑스어 가사를 책임지고 있다. 전막 모두 프랑스어로 작품이 각색되고 2017년 한국어 버전에서 보여준 불필요한 대사들이 대거 음악으로 변환된다.

레미제라블, 노트르담 드 파리에 이어 프랑스 3대 뮤지컬로 변신을 예정하고 있으며, 약 40여곡의 대사가 없는 송-쓰루 버전으로 재편된다.

이번 뮤지컬 ‘나폴레옹’ 헌정 콘서트는 올해 12월 개막 예정인 프랑스 오리지널팀 뮤지컬 ‘나폴레옹’에 앞선 콘서트 버전의 공연으로 25인의 배우들과 무용수, 33인조 풀오케스트라가 무대를 가득 채우며 화려한 콘서트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뮤지컬 ‘나폴레옹’ 헌정 콘서트 및 뮤지컬 버전에는 유니버설 발레단의 수석 발레리노인 ‘콘스탄틴 노보셀로프’와 유니버설 발레단의 수석 발레리나인 ‘강미선’과 함께 8인의 전문 발레 무용수들이 뮤지컬 ‘나폴레옹’에 전 유니버설 발레간의 솔리스트였던 윤선형 단장의 발레 연출과 함께 2개의 새로운 발레 씬을 선보인다.

이번 헌정 뮤지컬에서는 현대적인 감각을 살릴 수 있게 편곡에도 심혈을 기울였으며 세련된 편곡과 함께 33인조의 풀 라이브 오케스트라가 전하는 웅장함과 함께 긴장감을 더하여 스토리의 감동을 배가 시킬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