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이도현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산악연맹은 24일 "이도현이 이날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2022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인스부르크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볼더링·리드)에서 사상 첫 은메달을 획득했다"라고 밝혔다.
볼더링 남자부 결선에 나선 이도현은 4번의 과제 중 2개를 10번의 시도 끝에 완등하고, 4개의 존을 12번 시도해 잡으면서 사상 첫 월드컵 포디움에 올랐다.
이도현은 올해 4월 열렸던 IFSC 메이링겐 월드컵 41위를 시작으로 서울 월드컵 10위, 미국 솔트레이크 월드컵 10위, 이탈리아 브릭센 월드컵 4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마침내 6차 월드컵인 이번 인스부르크 월드컵에서 2위를 차지하며 메달권 진입에 성공했다.
이도현과 함께 결승에 오른 천종원은 4번의 과제 중 2개를 2번의 시도 끝에 완등하고, 3개의 존을 3번 시도해 잡으면서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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