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주장 윌리안, 대전으로 이적

경남 주장 윌리안, 대전으로 이적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06.2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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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남FC를 떠나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한 윌리안 / 대전하나시티즌)
(사진=경남FC를 떠나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한 윌리안 / 대전하나시티즌)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경남의 주장이자 핵심 미드필더인 윌리안이 대전으로 이적했다.

프로축구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은 24일 "경남FC에서 브라질 특급 미드필더 윌리안을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윌리안은 이탈리아 토리노FC 유스 출신으로 베이라마르, 나시오날, 비토리아(이상 포르투갈), 파네톨리코(그리스) 등에서 138경기에 출장하며 풍부한 유럽 무대 경험을 갖고 있다.

지난 2019년 광주FC 소속으로 K리그에 데뷔한 그는 입단 첫해 25경기 8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격을 도왔다. 2020시즌에도 꾸준한 활약을 보이며 17경기 5골 3도움으로 광주의 창단 첫 파이널A 진출을 이끌었다. 이후 지난해 경남으로 이적해 27경기 11골 2도움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올해는 주장 완장을 차고 선수들을 이끌기도 했다. 

K리그 통산 79경기에 나서 29골 11도움을 작성 중인 윌리안은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K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주력을 앞세운 저돌적인 돌파로 중앙과 측면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이를 통한 득점 기회 창출 능력과 득점력이 장점이다.

윌리안 영입으로 다이렉트 승격을 노리는 대전은 더욱 강력해진 공격력을 구축하게 됐다. 대전은 현재 10승 7무 3패(승점 37)로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며, 34득점으로 광주와 경남(이상 35 득점)에 최다 득점 3위에 올라있다. 

윌리안은 "대전의 일원이 되어 기쁘다"라며, "최대한 많은 골과 도움을 기록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전의 승격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그라운드에서 동료들과 최고의 플레이를 펼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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