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서계동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 공청회 연다

문체부, 서계동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 공청회 연다

  • 기자명 박영선 기자
  • 입력 2022.06.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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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계, "민간자본으로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는 것 우려"

국립극단 전경. (사진=연합뉴스 제공)
국립극단 전경. (사진=연합뉴스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4일 오후 4시, 국립극단에서 ‘서계동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 공청회’를 열고 공연예술계 현장 의견을 수렴한다. 이번 공청회는 1차(2. 14. 연극계), 2차(5. 25. 연극계 / 5. 26. 무용, 음악, 뮤지컬계)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한 자리다.

현재 국립극단이 사용 중인 서계동 7904㎡(약 2390평) 부지에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고자 공연예술계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문체부는 기무사 수송대가 사용했던 현재 부지를 2010년에 이관받은 이후 예술 창작부터 매개, 향유까지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는 국가 문화예술공간을 만들기 위해 관련 사업을 추진해왔다.

문체부는 공연예술계 현장과 소통하며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지난 2월과 5월에 1, 2차 공청회를 열어 사업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공연장 조성에 대한 현장 수요와 의견을 수렴했다. 공연예술계에서는 극장 공간 수요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고 사업 추진방식 변경과 대안 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번 3차 공청회에서는 극장 조성 방향, 국가 재정 투입 계획 등 지난 공연예술계 요청사항에 대해 답변하고 추가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연극협회와 연극 관련 학술 단체들은 잇달아 성명을 내고 국립극단 고유 공간이 사라지게 되는 것을 우려해 사업 반대 의사를 밝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사업에 다양한 공연예술계 현장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공청회를 추가로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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