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리엄스, 1년 공백에도…윔블던 복귀전 승리

월리엄스, 1년 공백에도…윔블던 복귀전 승리

  • 기자명 신수정 기자
  • 입력 2022.06.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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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코트에 등장한 윌리엄스 (사진=연합뉴스 제공)
1년 만에 코트에 등장한 윌리엄스 (사진=연합뉴스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윌리엄스가 1년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승리를 따냈다.

세리나 윌리엄스는 21일(현지시간) 영국 이스트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로스시 인터내셔널(총상금 75만7900달러) 복식 1회전에 온스 자베르(튀니지)와 한 조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윌리엄스는 사라 소리베스 토르모(스페인)-마리 보즈코바(체코) 조를 2-1(2-6 6-3 13-11)로 물리쳤다.

윌리엄스가 공식 대회에 나온 것은 지난해 윔블던 이후 1년 만이다. 윌리엄스는 지난해 윔블던 1회전 탈락 이후 부상 등의 이유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현재 단식 세계 랭킹은 1204위로 낮은 순위에 자리했으며 복식은 세계 랭킹에 들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는 초청 선수인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출전했다.

윌리엄스는 이번 대회 복식에만 출전하며 오는 27일 영국 윔블던에서 개막하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윔블던에는 단식에 나갈 예정이다. 윌리엄스는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23차례 우승해 이 부문 최다 기록을 보유한 마거릿 코트(은퇴·호주)의 24회 다음으로 많이 우승한 선수다.

윌리엄스의 최근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은 딸을 낳기 전인 2017년 1월 호주오픈이다. 출산 이후로는 2018년과 2019년 윔블던과 US오픈 결승에 올랐지만 네 번 다 준우승으로 마무리했었다. 복귀 첫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윌리엄스는 다시 한번 정상의 자리에 도전한다. 

한편 윌리엄스-자베르 조는 이제 이스트본 대회 복식 8강에서 아오야마 슈코(일본)-찬하오징(대만) 조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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