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세계일주 중…이번엔 인테르 이적설

김민재는 세계일주 중…이번엔 인테르 이적설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06.22 11:27
  • 수정 2022.06.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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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 국가대표팀 수비수 김민재가 다수 유럽 구단으로부터 관심받고 있다 / 로이터=연합뉴스)
(사진=한국 국가대표팀 수비수 김민재가 다수 유럽 구단으로부터 관심받고 있다 / 로이터=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김민재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영입을 원한다는 팀이 계속해서 나오는 가운데 이번에는 인터 밀란이 등장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는 21일(한국시간) "인터 밀란이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활약한 김민재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인터 밀란의 밀란 슈크리니아르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그에 대한 대체자로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인터 밀란은 2021-20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위를 기록한 팀으로, 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선다. 김민재로서도 이적이 이뤄진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는 팀이기도 하다.

다만, 글레이슨 브레메르(토리노)와 니콜라 밀렌코비치(피오렌티나)가 인터 밀란의 우선 순위다. 세리에A 적응이 필요 없는 이들을 먼저 영입 시도하고, 불발될 경우 김민재 영입을 노린다는 계획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오른쪽 발목 수술을 받고 재활을 진행한 김민재는 최근 튀르키예로 돌아가 소속팀에 복귀했다. 지난 5월 7일 학국에 입국한 뒤 약 한 달 반 만이다.

그가 부상으로 페네르바체를 떠나있던 사이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였다.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을 비롯해 에버턴(이상 잉글랜드), 세비야(스페인), AC 밀란, 나폴리(이상 이탈리아) 등이 꾸준히 연결되고 있다.

인터 밀란 이전에는 프랑스 리그1의 스타드 렌도 김민재에게 관심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렌은 지난 시즌 리그1 4위 팀으로, UEFA 유로파리그(UEL)에 출전한다. 특히, 렌의 경우 베이징 궈안(중국)에서 김민재를 지도했던 브로누 제네시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페네르바체는 김민재가 1년 더 뛰어줬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유럽 빅클럽들의 잇따른 러브콜에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보인다. 

이에 김민재의 이적료라도 두둑히 챙기겠다는 생각이다. 계약 기간이 2025년 6월까지인 만큼, 그의 영입을 원하는 팀에게 2000만 유로(한화 약 270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 페네르바체는 앞서 김민재를 영입할 당시 베이징 궈안에 300만 유로(약 40억원)을 지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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