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러시아 리그 선수들 '임시 FA' 1년 연장...황인범 향후 거취는?

FIFA, 러시아 리그 선수들 '임시 FA' 1년 연장...황인범 향후 거취는?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6.2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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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취에 대해 많은 광심을 받는 황인범(왼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거취에 대해 많은 광심을 받는 황인범(왼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러시아 리그 소속 외국인 선수들의 '임시 FA' 기간을 공식 연장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2일(한국시간) "FIFA 평의회가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전쟁의 영향을 받은 선수, 클럽, 코치들에 한해 임시 FA 규정을 연장하기로 했다"라고 발표했다.  

FIFA의 이런 결정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여전히 해결될 기미가 없기 때문이다. 앞서 FIFA는 우크라이나 축구협회, 러시아 축구협회 소속 팀의 외국인 선수들과 코치들에 한해서 임시 FA 자격을 허용했다. 오는 30일 효력이 만료되는데 이를 1년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두 협회 소속 선수들과 코치들은 2023년 6월 30일까지 러시아, 우크라이나 외의 팀들과 계약을 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FIFA의 공식 발표에 따라 황인범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러시아 루빈 카잔 소속이었던 황인범은 이 규정에 따라 K리그 FC서울과 3개월 단기 계약을 맺었다. 계약기간은 오는 30일까지였기 때문에 향후 거취에 대해 관심이 쏠렸다. 

FIFA가 임시 FA 규정을 연장하면서 황인범의 선택지도 넓어졌다. 황인범은 현재 독일, 프랑스 등 다양한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현 소속팀인 서울도 황인범과 계약 연장을 위해 나서고 있다. 서울도 줄곧 황인범이 임시 FA 기간이 끝나더라도 함께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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