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여제' 김연경, 2시즌 만에 V리그 복귀… 흥국생명과 1년 7억원 계약 [공식발표]

'배구여제' 김연경, 2시즌 만에 V리그 복귀… 흥국생명과 1년 7억원 계약 [공식발표]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06.21 10:49
  • 수정 2022.06.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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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이 지난 2020년 6월 V리그 복귀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물음에 답하고 있다. (사진=KOVO)
김연경이 지난 2020년 6월 V리그 복귀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물음에 답하고 있다.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이 친정에 복귀한다. 

흥국생명은 21일 김연경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20일 김연경과 V-리그 여자부 최고 금액인 1년 총액 7억원(연봉 4억 5000만원, 옵션 2억 5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흥국생명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미국에서 개인 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김연경은 구단의 적극적인 권유로 V리그 컴백을 결정했다. 

2시즌 만의 복귀다. 앞서 김연경은 지난 2020-2021시즌 해외리그 생활을 마치고 흥국생명으로 돌아왔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활약과 더불어 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김연경은 도쿄올림픽 출전 후 중국에서 짧은 시즌을 치렀다. 

김연경이 2시즌 만에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 복귀한다. (사진=흥국생명 SNS)
김연경이 2시즌 만에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 복귀한다. (사진=흥국생명 SNS)

김연경은 "새로 이전한 홈구장 삼산체육관에서 핑크색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을 만나게 돼 기쁘다. 코로나로 인해 팬들과의 만남이 어려워 아쉬웠는데 좋은 모습을 직접 보여드릴 기회가 생겨 기대된다"며 "팀 동료들과 함께 잘 준비해서 팬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배구를 하고 싶다. 배구 팬 여러분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단은 "다시 돌아온 김연경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김연경 선수의 복귀는 우리 구단 뿐 아니라 한국 프로배구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 또한, 김연경 선수가 배구 팬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구단 차원에서 세심한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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