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파헤치기] (23) 유엔 감시 하에 있는 카슈미르인의 인권 침해

[파키스탄 파헤치기] (23) 유엔 감시 하에 있는 카슈미르인의 인권 침해

  • 기자명 주한파키스탄대사관
  • 입력 2022.06.1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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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명 ‘미라클’(miracle). 아프카니스탄에서 지난해 8월 우리 정부와 기관을 도운 현지인 조력자와 그 가족들 390명을 국내로 이송한 군 수송 작전명이다. 수도 카불이 혼란에 빠지자 우리 군은 공군 수송기 3대를 아프카니스탄 인접 국가인 파키스탄으로 급파해 구조에 성공했다. 한국과 파키스탄이 수교 39주년을 맞았다. 본지는 파키스탄의 전통·음식·관광문화와 문화교류, 한국과 파키스탄의 민간·외교와 그 전망을 매주 1회씩 싣는다(편집자 주).

인도 정부는 1990년대 그랬던 것처럼 카슈미르의 권위자들에게 인도 불법 점령 잠무 카슈미르의 이주를 강요했고 이 이주에 대한 비난은 다시 한번 파키스탄과 카슈미르의 자유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돌아갔다.

신뢰할 수 있는 정보에 따르면 점령된 계곡을 힌두교도들로부터 해방시킨 후 이슬람교도 집단 학살 계획이 시행될 것이라고 한다. 그 계획의 목표는 점령된 곳의 무슬림 인구 통계를 인위적으로 바꾸려는 것.

인도 정부는 권위자들을 이스라엘 방식에 따라 별도의 식민지에 정착시키려는 계획을 시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카슈미르 권위자 공동체는 인도인민당(BJP)의 차별적 대우에 항의하고 있었다.

카슈미르 권위자들이 잠무 카슈미르에서 보안과 열악한 법·질서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지 못한 것에 만족하지 못한 가운데, 인도 정부에서도 카슈미르 권위자와 이슬람교도 사이에 증오심을 조장하려 노력하고 있었다.

많은 카슈미르 무슬림들은 종교적 소수자에 대한 폭력을 지지하지 않았다. 카슈미르 권위자들의 이탈은 카슈미르 이슬람교도를 이슬람 급진주의자로 몰아가는 구실을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진정한 정치적 불만을 어지럽히고 인도 국가에 의한 감시와 폭력적인 대우에 대한 근거를 제공했다. 계곡의 많은 이슬람교도들은 당시 주지사였던 자모한(Jagmohan)이 권위자가 이슬람교도에 대한 보복을 더욱 철저히 하는데 자유로이 손을 떼도록 부추겼다고 믿었다.

유명 작가인 후세인 샬러(Hussain Shahla)는 ‘분단 이후의 카슈미르’ 책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이 폭력적이고 불안정한 분위기 속에서 카슈미르 힌두교도의 이탈은 카슈미르 무슬림 저항을 진압하기 위해 무제한적인 무력을 사용할 계획이었던 주지사의 책략이었다는 소문이 퍼졌다. 카슈미르의 저항은 제한적이었고, 따라서 이웃에 있는 카슈미르의 힌두교도들의 존재를 군대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계획 수행에 방해물로 보았다!"

많은 카슈미르의 이슬람교도들은 "국가에서 조직한 차량을 타고 떠나는 권위자들을 목격했다"고 주장, 자신들의 안전에 대해 두려움을 느꼈다. 이 중요한 시기에 카슈미르에 배치된 인도 고위 행정관인 와하트 하비불라(Wajahat Habibullah)는 주지사가 권위자들이 계곡을 떠나는 것을 막는데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자모한은 계곡에 있는 힌두교 공동체를 보호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밝혔고 ‘수백 명의 이슬람교도들이 계곡을 떠나지 말라는 요청’을 TV에 방송하자는 제안을 거부했다. 대신 정부는 만약 지역사회가 떠나기로 결정한다면, 그들을 카슈미르에 있는 난민 캠프에 정착시키고 공무원들에게 그들의 월급을 지불하는 것으로 권위자들을 안심시켰다.

정보에 따르면 카슈미르에서 힌두 권위자들에 대한 만행은 거짓말과 선전에 불과했다. 카슈미르의 자유투쟁에서 민간인이 표적이 된 적은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권위자들을 표적으로 삼았다는 주장 역시 잘못된 것이었다.

인도는 수십 년 동안 카슈미르인들의 자유 투쟁을 테러리즘으로 묘사해 왔다. 계획된 전략 아래, 인도는 불법 점령 잠무 카슈미르에서 일부 사람들을 매수함으로써 그들을 무장 단체로 홍보하고 자유 투쟁을 모독했다. 카슈미르 권위자들이 카슈미르를 떠나도록 강요한 적이 없는 후리야트 지도부는 오늘날에도 힌두 전문가들을 보호할 책임을 질 준비가 되어 있다.

무슬림들은 카슈미르인 권위자들이 카슈미르에 있는 것에 찬성했고, 카슈미르인의 자결에도 참여하기를 원했다. 2019년 8월 5일 불법 인도법은 카슈미르의 삶을 비참하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전체를 불안정하게 만들었다. 정보에 따르면 잠무 카슈미르 사태가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인도 측 주장과 달리 실제로는 미사여구이자 거짓말이다. 인도 불법 점거 잠무 카슈미르의 실제 상황은 전혀 다르다.

글: 주한파키스탄대사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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