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김민하·가상인간 삼남매가 알리는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파친코' 김민하·가상인간 삼남매가 알리는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 기자명 박영선 기자
  • 입력 2022.06.14 09:4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드라마 '파친코'의 배우 김민하 (사진=문화제청 제공)
드라마 '파친코'의 배우 김민하 (사진=문화제청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드라마 ‘파친코’ 배우 김민하와 가상인간 삼남매 호, 곤, 해일이 올해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에 나선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 번째 해를 맞은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 계획과 방문 코스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은 한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문화유산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리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와 같은 10개 방문 코스가 운영되며, 그중 하나인 '왕가의 길'에 지난달 10일 개방된 청와대가 추가됐다.

경복궁 후원 권역이었던 청와대에서는 8월 광복절을 맞아 K팝과 국악 등 다양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공연 ‘코리아 온 스테이지’가 펼쳐지고, 10월에는 미디어아트와 연계한 색다른 전시가 관람객과 만난다.

애플tv+ 드라마 ‘파친코’의 주역 김민하는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첫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그는 '산사의 길' 거점인 합천 해인사를 방문했고, 대장경판 등을 둘러보는 여행 영상은 하반기에 공개된다. 이 영상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도 상영된다.

가상인간 삼남매 호, 곤, 해일 (사진=문화재청 제공)
가상인간 삼남매 호, 곤, 해일 (사진=문화재청 제공)

인스타그램 구독자가 1만 명에 달하는 가상인간 삼남매 호, 곤, 해일이 '왕가의 길' 중 수원 화성, '관동풍류의 길' 중 강릉 선교장, '천년 정신의 길' 중 안동 하회마을, '서원의 길' 중 안동 병산서원을 방문한 영상이 27일 타임스스퀘어 전광판과 온라인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는 삼남매를 찾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문화유산과 한복을 결합한 영상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코리아 인 패션'은 디자이너 김리을과 함께한다. 그는 방탄소년단, 지코 등이 입은 한복 정장을 만든 바 있다. 백제역사유적지구에서 김리을 작품을 촬영한 영상은 10월 일본 도쿄에서 송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와 맞물려 다채로운 대면 행사도 이어진다. ‘방문자 여권’을 배포하고, 필름 카메라와 매트 등으로 구성된 ‘방문자 키트’를 제공한다. 9월에는 ‘관동풍류의 길’에서 바다열차를 활용한 행사를 열고, 10월에는 일본 도쿄에서 주일 한국문화원과 함께 한국 전통문화를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공항에서는 디지털 영상 콘텐츠와 실감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홍보관이 운영되고, 세계유산축전·세계유산 미디어아트 행사도 9∼11월에 개최된다.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