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준 극적 동점골' 부산, 이랜드와 공방전 끝에 2-2 무승부

'안병준 극적 동점골' 부산, 이랜드와 공방전 끝에 2-2 무승부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6.12 19:5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점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는 안병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동점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는 안병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승리를 위한 공방전은 치열했다. 이랜드와 부산이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서울 이랜드는 12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20라운드 경기에서 –로 승리했다. 이랜드는 4승 9무 5패(승점 21점)로 7위를 유지했다. 부산은 3승 4무 12패(승점 13점)로 10위를 기록했다.

양 팀의 공방전은 팽팽했다. 부산은 전반 4분 후방에서 한 번에 찔러준 패스가 오른쪽 측면의 정훈성에게 향했다. 정훈성은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윤보상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랜드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방 압박을 통해 소유권을 가져왔고 이어 슈팅을 시도하며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16분에는 서보민이 츠바사와 2대1 패스를 통해 오른쪽 측면을 뚫었다. 이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으나 까데나시의 발 끝에 걸리지 않았다.

부산은 전반 27분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이어 올리며 기회를 살렸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리던 이랜드가 기회를 잡았다. 전반 40분 역습 상황에서 왼쪽 측면을 파고든 김정환이 그대로 중거리슛을 시도했고 골망을 갈랐다. 이랜드는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이랜드는 후반 시작과 함께 아센호 대신 김인성을 투입했다. 중원에서 다시 한 번 압박을 이어간 이랜드는 김인성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다음 날카로운 패스를 건넸다. 까데나시가 그대로 밀어 넣었지만 VAR(비디오판독)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반격의 기회를 엿보던 부산은 후반 16분 결실을 맺었다.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찬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이랜드는 까데나시 대신 이동률을, 부산은 김정민 대신 안병준을 투입하며 공격적인 색깔을 살렸다. 이랜드는 후반 22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프리킥 찬스를 잡았다. 부산이 걷어낸 공을 김선민이 잡아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다. 이어 츠바사가 골문 바로 앞에서 헤더를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랜드는 유정완과 곽성욱을 투입, 다시 한 번 변화를 줬다. 그리고 후반 28분 결실을 맺었다. 역습 상황에서 이동률이 크로스를 올렸고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김인성이 그대로 골을 터뜨렸다. 이랜드는 2-1로 앞서갔다.

하지만 부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막판 코너킥 상황에서 계속해서 기회를 엿본 부산은 후반 41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안병준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부산은 경기 종료 직전 드로젝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지만 윤보상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목동=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