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LG트윈스 김현수가 개인 통산 2000안타 금자탑을 세웠다.
김현수는 지난달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올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1997안타를 기록하고 있던 김현수는 이날 3안타를 추가하며 2000안타 위업을 달성했다. 통산 16번째이자 LG 선수로는이병규, 박용택, 정성훈에 이어 4번째.
이날 1회 초 우전 2루타로 포문을 연 김현수는 3회 초에도 우전 2루타를 기록하며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7회 초 2사 1·3루 찬스에서는 서준원을 상대로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때렸고, 통산 2000번째 안타로 기록됐다.
2006시즌 두산에서 데뷔한 김현수는 이듬해인 2007년 4월 8일 시민 삼성 전에서 개인 첫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꾸준히 안타를 누적, 2014년 4월 29일 잠실 넥센 전에서 1000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의 개인 최다 안타는 2020시즌 기록한 181개며, 2008시즌과 2009시즌에는 각각 168, 172안타로 2시즌 연속 안타 부문 타이틀을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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