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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KT의 진심 느낀 이현석, "가치를 인정해준 KT에서 새로운 도전"
  • 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05.2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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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로 이적한 이현석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프로 8년 차 만에 첫 이적을 택한 이현석. 새로운 도전이 그를 KT로 이끌었다.

수원 KT는 지난 11일부터 25일 오후 12시까지 진행된 2022 KBL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자율 협상 기간에 이현석을 영입했다. 이현석은 KT와 계약 기간 3년 첫 해 보수 총액 1억 8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KT는 이현석의 수비적인 능력과 슈팅 능력을 높게 샀다.

KT 이적 후 본지와의 통해서 이현석은 "설레기도 하지만 적당한 긴장감도 있다. 팀에 다시 적응을 해야하고 팀 사람들과도 새로 봐야 한다. 모든 것이 순탄치 않을 수 있다. 설레기도 하지만 긴장감이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서울 SK에서 보수 6700만원을 받았던 그는 보수 인상률 169%를 기록하며 이적을 하게 됐다. 한상혁(보수인상률 200%)에 이어 인상률은 전체 2위다. 이현석은 "예전에는 부담됐겠지만 지금은 부담감보다는 자신있고 재미있을 것 같다. 군 복무를 하면서 사람이 작아졌는데 그때 책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지금은 부담감 보다는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부담감을 긍정의 신호로 생각하고 이겨내려고 한다. 재밌겠다고 생각을 했다. 기대가 된다"고 바라봤다.

입단 후 줄곧 SK에서만 뛴 이현석이 KT로 떠나게 된 이유에는 진심이 있었다. 특히 이현석은 자신의 가치를 높게 봐준 KT에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첫 협상 때부터 SK 잔류에 무게를 뒀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KT 프런트 분을 만나서 얘기를 들어보니까 제 가치를 높게 평가해주셨다. 그런 부분이 금액보다 더 다가왔다. 나를 필요로 해주시는 구나 하는 진심이 느껴졌다. SK도 더 좋은 조건을 제시 해주셨지만 진심에서 마음이 기울었다. 지금 도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더 늦기 전에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현석은 항상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비 이해도와 함께 성실한 태도, 안정적인 슈팅력에 있어 평가가 좋았다. 이현석이 이번 준척급 FA들 중에서 관심을 받았던 이유다. 그는 "어느 팀에 가서도 경쟁은 필요하다. 제가 기록으로 보면 별로 좋진 않다. 하지만 라운드별 기록은 10~15분 이상 뛰면 3점슛 성공률도 나쁘지 않다. 자신감을 가졌다. 꾸준히 뛰면 잘할 수 있는 선수다고 스스로 생각을 많이 했다. 그동안 감독님들이 좋게 평가해주신 것은 감사한 일이다"고 말했다.

KT로 합류하면서 상명대 1년 선후배 사이인 정성우와도 재회했다. 상명대 시절 정성우와 이현석은 앞선을 책임졌다. 이현석은 "얼마 전에 (정)성우와 상명대에서 만났다. 선택 잘 했다고 그러더라. 제가 한 살 많은데 장난으로 '성우 형 잘 부탁한다'고 그랬다. 대학 때도 잘 맞았다. 성우도 많이 믿어줬다. 그런 좋은 기억이 있다. 앞으로도 대화를 많이 할 예정이다"라고 기뻐했다.

SK에서는 한정된 역할을 맡았던 이현석이지만 KT에서 역할 변화가 필요하다. 이제는 볼 핸들러 역할도 해줘야 한다. 이현석은 "원래 초등학교 때부터 포인트가드를 봤다. 대학 때까지 볼 핸들러 위주로 하다가 SK에서는 그런 선수들이 많았다. 드리블을 많이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팀에 맞는 역할을 맞춰서 했다. 오랫 동안 해왔기 때문에 볼 핸들러 역할도 잘 할 수 있다. 이타적인 플레이도 가능하다. 자신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끝으로 KT에 대해 이현석은 "KT 세련된 느낌을 많이 받았다. 수원 연고지 이전 후 경기장에 가보면 선수 입장이나 이벤트, 유튜브를 봐도 신선하고 세련된 느낌을 받았다"라며, "KT는 상위권 전력이다. 허훈 선수가 빠졌지만 강하다고 생각하다. 있으면 더 강하겠지만 없어도 강하다고 생각한다. 강팀 KT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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