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인턴기자] 강원이 홈경기서 업사이클링(재활용품에 디자인을 입혀 재탄생시키는 것) 캠페인을 실시한다.
강원FC는 오는 29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수원 삼성블루윙즈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5라운드 홈경기에서 '그레이트 업사이클링(GREAT UPCYCLING)'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도 강원도, 춘천시, 강릉시와 함께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던 강원은 "이번 캠페인은 오는 6월 5일 환경의 날을 앞두고 팬들과 함께 환경을 지키고자 하는 의미로 준비했다"라고 캠페인의 의미를 밝혔다.
이날 경기 장외 행사장 '그레이트 업사이클링' 부스에 방문하면 플라스틱 페트병이 파쇄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투명 페트병 재활용 과정과 페트병 뚜껑 재활용 제품을 전시해 재활용의 중요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업사이클링에 참여를 원하는 관중은 투명 음료 페트병을 지참해 업사이클링 부스에 제출하면 된다. 페트병은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채 부피 감소를 위해 찌그러뜨려 뚜껑을 닫고 내야 한다.
페트병 제출 시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화분과 하프타임 경품 추첨 응모권을 받을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총 15명에게 오렌지 세트(구단 MD 우산, 모자, 머플러)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특히 오렌지 세트에 포함된 우산은 지난해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통해 모은 페트병으로 제작해 의미를 더했다. 또 관중들은 퇴장 시 경기장에서 마셨던 생수 페트병을 부스에 제출하면 파우치로 돌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