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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낮은 금액?' KCC 이승현, "우승하면 많이 챙겨 주시겠죠"
  • 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05.2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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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 이승현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좋은 팀에 오고 싶었다." 이승현이 KCC로 이적을 택한 이유다. 

24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KCC 본사에서 이승현과 허웅의 전주 KCC 입단 기자회견을 열렸다. 이승현과 허웅은 나란히 계약 기간 5년, 보수 총액 7억 5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2022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이승현은 일찌감치 KCC의 영입 1순위였다. 이승현도 전창진 감독과의 만남에 대해 기대를 가졌고 끝내 도장을 찍게 됐다. 이승현은 입단 소감에서 "저를 영입해주신 KCC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 학창 시절부터 전주 KCC와 인연이 있었다. 보고 자란 팀이다. 영광이다. 이 팀에 뛸 수 있게 돼서 기쁘다. 할일이 많다는 책임감을 갖는다. 다가오는 시즌부터 KCC의 우승을 위해서 달려보도록 하겠다"라며, "학창 시절부터 많이 봤고 경기장에 초대도 해주셨다. 전창진 감독님과 미팅을 했을 때도 말씀이 많이 와닿았다. 최형길 단장님께서도 많은 얘기를 해주셨다. 제가 오면 우승할 수 있는 퍼즐이 될 것이라는 자신이 있었다. 또, (허)웅이랑도 뛰어보고 싶다고 요청을 했다. 현실로 이뤄진 것이 큰 복이다. 열심히 해야한다"라고 기뻐했다.

이승현은 2014년 KBL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고양 오리온 유니폼을 입고 줄곧 한 팀에서 뛰었다. 첫 FA 자격을 얻어 KCC로 이적을 선택했다. KCC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선 "좋은 팀은 우승을 많이 하는 팀이라고 생각도 하지만 구단, 모기업이 선수를 사랑해주는 것이 좋은 구단이라고 생각한다. 학창 시절때부터 KCC 구단에 계신 선배님들이 행복해하는 것을 많이 봤다. 그래서 그런 꿈을 키워왔다. 오리온에 있을 때도 KCC 구단에 그런 부분이 보여서 옮기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승현이 FA 시장에 나오면서 가치는 치솟았다. 더 높은 조건을 제시한 구단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승현은 예상보다 낮은 가격에 조장을 찍었다. 이승현은 "저는 원래 돈 보다는 팀 케미스트리나 상황을 많이 봤다. 그런 부분을 보기 때문에 다른 구단에서 돈을 더 많이 제시했더라고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또, (허)웅이가 온다고 했을 때 같이 잡을 수만 있다면 욕심이 크게 없었다. 우승을 한다면 많이 챙겨주실 거라고 생각한다(웃음)"고 말했다.

전창진 감독은 이승현과의 FA 협상에서 차기 시즌 플랜을 제시했고 그 부분에 이승현은 KCC행을 결정했다. 이승현은 "전창진 감독님과 FA 협상 때 만났는데 오히려 저에게 너랑 (허)웅이가 같이 오게 된다면 패턴이나 플레이를 준비하겠다고 말씀을 하셨다. 외국선수 부분도 잘 알아보고 계신다고 했다. KCC 구단 차제가 외국선수를 잘 뽑는다. 그 부분에 마음이 갔다. 감독님이 생각을 하고 패턴이나 플레이를 짜주신 것에 마음이 끌렸다"라고 설명했다.

국가대표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라건아와도 만나게 됐다. KCC는 국가대표 트윈 타워를 구축하게 됐다. 이승현은 "라건아 선수와는 호흡을 많이 맞춰서 기대가 된다. 서로 워낙 친하다. 호흡은 문제가 없다"라면서 "오리온으로 뛰었던 지난 시즌엔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더 올려야 한다면 올리겠다. 올릴 자신이 있다. 감독님이 해주시는 것에서 잘 해주시리라 믿는다. 열심히 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초=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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