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복귀 지소연, 행선지는 수원FC 위민

WK리그 복귀 지소연, 행선지는 수원FC 위민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05.2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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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국 생활을 마치고 국내 무대로 돌아온 지소연이 WK리그 수원FC 위민에 입단했다 / 수원FC 위민)
(사진=영국 생활을 마치고 국내 무대로 돌아온 지소연이 WK리그 수원FC 위민에 입단했다 / 수원FC 위민)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국내 복귀를 선언한 지소연이 수원FC 위민 유니폼을 입었다.

WK리그 수원FC 위민은 24일 지소연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한국 여자축구 '간판'인 지소연의 수원FC 위민행은 그의 국내 실업리그 첫 팀이다. 2010년 일본 고베 아이낙에 입단해 프로 무대에 데뷔, 3시즌 간 총 48경기 21골로 활약했고, 2014년 1월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첼시로 이적했다. 

한국 여자 축구선수로는 최초로 WSL 무대를 밟은 지소연은 첼시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공식전 210경기 68골을 기록했다.

첼시에서 뛰는 동안 트로피도 대거 들어올렸다. 2017년 스프링 시즌을 포함해 WSL 6회, 여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회, 리그컵 2회, 커뮤니티 실드 1회 우승을 차지했다.

또 잉글랜드 무대 데뷔 시즌에 WSL 올해의 선수와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을 석권했고, 비영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WSL 통산 100경기와 200경기에 출전했다.

계약 만료를 앞두고 나선 2021-2022시즌에는 첼시의 정규리그 우승과 FA컵 2연패 등 시즌 2관왕에 기여하며 아름다운 작별을 했다.

국내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게 된 지소연은 "수원FC 위민에서 첫 WK리그 생활을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초심으로 돌아가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지소연은 오는 26일 수원시청에서 수원FC 위민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하며, 같은 날 수원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 세종 스포츠토토전 하프타임에 열릴 입단식을 통해 팬들과 마주한다.

오는 28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수원FC와 울산 현대 간 하나원큐 K리그1 2022 15라운드 경기에서도 팬들을 위한 환영식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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