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없는' 버밍엄 대회서 로베트 우승…2m 28 기록

'우상혁 없는' 버밍엄 대회서 로베트 우승…2m 28 기록

  • 기자명 신수정 인턴기자
  • 입력 2022.05.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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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밍엄 다아이몬드리그에서 우승한 장고 로베트 [EPA=연합뉴스]
버밍엄 다아이몬드리그에서 우승한 장고 로베트 [EPA=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인턴기자] 로베트가 버밍엄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장고 로베트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2차 대회에서 2m 28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장마르코 탬베리는 2m 25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직후 로베트는 "탬베리보다 좋은 성적을 낸 건 만족스럽다. 다이아몬드리그 우승은 내게 특별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로베트는 지난 14일 카타르 도하에서 치른 2022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에서 2m 27로 3위에 자리했다. 이 경기의 1위는 우상혁이 차지했었다. 우상혁은 2022 실외 경기 세계 최고인 2m33을 뛰며 2m30을 기록한 무타즈 에사 바심을 제치고 챔피언에 올랐다. 이렇듯 강력한 모습을 보였던 우상혁은 이번 버밍엄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역대 2위이자 현역 1위인 2m43 기록을 보유한 바심도 불참했다. 

바심과 함께 도쿄올림픽 공동 1위에 오른 탬베리는 명예 회복을 노렸지만, 기대 이하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강자들이 빠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로베트는 다음 경기에도 자신이 있다. 로베트는 "나는 더 높이 뛸 수 있다. 오는 7월 15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개막하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더 좋은 기록을 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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