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호 결승골’ 서울, 홈에서 포항 1-0 제압… 6위 도약

‘나상호 결승골’ 서울, 홈에서 포항 1-0 제압… 6위 도약

  • 기자명 황혜영 기자
  • 입력 2022.05.15 20:51
  • 수정 2022.05.16 16:3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나상호가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나상호가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서울이 홈에서 포항을 잡고 2연승과 더불어 6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FC서울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서울은 4승 6무 3패(승점17점)로 6위에 올라섰다. 포항은 5승 4무 3패(승점19점)으로 4위에 위치했다. 

서울은 전반 점유율을 가져가며 포항을 압박했다. 팔로세비치의 크로스를 최전방에 위치한 박동진이 박스근처에서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아쉽게 골대 위로 벗어났다. 이후 조영욱이 좌측에서 돌파를 시도했지만 수비에 막히며 무산됐다.

포항도 공격적으로 몰아붙였다. 임상협이 좌측으로 돌파, 수비에 막히며 이수빈에게 패스로 연결했다. 이수빈의 강력한중거리슛이 백종범 골키퍼의 세이브에 막혔으나 위협적이었다. 이후에도 임상협은 왕성한 활동량과 스피드로 서울의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 21분 이승모의 돌파 이후 패스를 이어받은 고영준이 패널티박스에서 서울 수비에 걸려 넘어졌으나 PK판정은 나지않았다. 

이후 분위기는 서울이 가져갔다. 기성용의 패스를 받은 팔로세비치의 날카로운 슈팅이 아쉽게 윤평국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기세가 오른 서울은 점유율을 높여나갔다. 팔로세비치가 선제골을 가져갈 수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으나 골대앞에서 시도한 슈팅이 방향이 빗나가 무산됐다. 한승규의 몇차례 슈팅은 옆으로 빗나가거나 뜨고말았다.

전반 34분 한승규가 나가고 황인범이 교체투입, 황인범을 시작으로 조영욱의 스루패스를 받은 나상호가 날카롭게 골문을 노렸지만 윤평국을 뚫지 못했다. 서울은 계속해서 포항의 뒷공간을 노렸으나 포항의 수비 집중력이 좋았다. 전반은 서울이 7대 3의 점유율을 가져갔으나 0대 0으로 마쳤다.

후반 시작부터 서울이 압박했다. 포항은 이에 맞서 정재희와 김승대를 투입해 공격자원을 늘렸다. 

서울도 쉽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나상호의 긴 크로스를 받은 조영욱의 발리슛은 빗나갔다. 이후 팔로세비치의 중거리슛은 살짝 벗어났다. 후반 13분 서울이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나상호와 팔로세비치, 기성용의 슛이 연달아 포항의 육탄방어 수비에 막혔다. 이후  곧바로 역습에 나선 포항. 하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후 양팀 모두 쉽게 골문을 열지 못하며 답답한 경기양상을 보였다. 

안 터질듯한 선제골이 서울에서 나왔다. 후반 33분 윤종규의 강력한 중거리슛이 윤평국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리바운드된 공을 나상호가 재차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포항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경기는 1-0, 서울의 승리로 끝났다.

상암=황혜영 기자 seven1121@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