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후반에만 3골' 남기일 감독, "교체 선수들이 잘 해줬다"

[현장인터뷰] '후반에만 3골' 남기일 감독, "교체 선수들이 잘 해줬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5.1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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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 남기일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주 유나이티드 남기일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제주가 3연승을 질주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1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제주는 3연승을 달리며 6승 4무 2패(승점 22점)가 됐다. 

경기 후 남기일 감독은 "경기 운영에 대해서 말을 했는데 전반에는 가져오지 못했다. 후반전에는 초반에 템포를 가져오기 쉽지 않았다.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이 잘 해준 경기였다. 경기 운영의 폭을 넓힐 수 있었고 찬스도 잡았다. 득점을 잘 연결했기 때문에 승리를 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날 남기일 감독은 과감한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8분 조나탄 링과 제르소를 동시에 빼면서 조성준과 김주공을 넣었다. 남기일 감독은 "상대는 이기고 있었기 때문에 라인을 내렸다. 라인이 내려간 상황에서 사이 사이에 볼을 받아줄 선수가 필요했다. 김주공, 조성준의 컨디션이 워낙 좋아서 신뢰를 했다. 잘 해줬다.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잘 해주면서 신뢰를 받은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최근 제주는 선발 라인업을 고정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3일 뒤인 울산 현대전을 앞두고 있기에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남기일 감독은 "수원FC전을 하기 전에 원정 2연전을 준비하고 나왔다. 다음 경기까지 생각을 하고 준비를 했다. 일단 큰 부상자가 없었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괜찮다. 유지할 생각이 있다. 김오규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인해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다. 고민은 되지만 준비하고 생각했던 대로 밀고 나가려고 한다"고 바라봤다.

전반에 경고를 받은 부분에 대해선 "제가 과하게 항의를 했던 것 같다. 시간 지체에 대해서 어필을 했는데 과하게 한 부분이 있다고 심판에게 얘기를 들었다. 다음부터 과하게 하지 않고 유하게 해야할 것 같다(웃음)"고 말했다.

수원=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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