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 ‘돈치치 에이전트’ 빌 더피와 손잡고 NBA 도전

이현중, ‘돈치치 에이전트’ 빌 더피와 손잡고 NBA 도전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5.11 10:4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현중 (사진=A2G)
이현중 (사진=A2G)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NBA 진출을 선언한 ‘유망주’ 이현중이 BDA(Bill Duffy Associates)와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다. 

이현중은 미국 데이비슨 대학을 나와 최근 NBA 드래프트 도전을 알린 바 있다. 그의 프로 진출을 도울 BDA는 수많은 NBA 슈퍼스타들의 계약을 맡아온 미국의 농구전문 에이전시다. 이현중은 아울러 세계적인 스포츠 & 엔터테인먼트사인 WME, 국내 스포츠 마케팅 회사인 A2G와도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BDA는 야오밍과 스티브 내쉬 등 NBA의 전설적인 스타들을 비롯, 현역 최고 스타 중 한 명인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다. 특히 이들을 직접 서포트해 온 빌 더피가 직접 이현중의 빅리그 진출을 도울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BDA와 WME는 2022년 NBA 드래프트를 앞두고 이현중을 비롯, 곤자가 대학의 쳇 홈그렌과 켄달 브라운(베일러 대학), 이제이 리델(오하이오 주립대) 등 NBA 유망주들과 손을 잡았다. 이들은 현재 미국 산타바바라의 P3 훈련장에서 컨디셔닝, 근력 밸런스 운동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스테픈 커리와도 함께 했던 유명 농구 트레이너, 패키 터너의 트레이닝을 받으며 곧 열릴 드래프트 컴바인 및 G리그 엘리트 캠프를 준비 중이다.

이현중이 머물고 있는 P3 훈련장은 NBA 스타 뿐 아니라 여러 종목의 프로선수들이 애용하는 유명 훈련시설이다. 패키 터너는 스테픈 커리, 조던 풀, 애런 고든, 스카티 반즈의 트레이너로도 활동한 경력을 갖고 있다.

빌 더피는 이현중에 대해 “올해 드래프트 참가자 중 슛이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다. 또 BQ와 패스 능력이 뛰어나고 인성도 훌륭한 선수다. 한국을 대표하는 농구스타가 될 것이라 확신하고, 그 믿음이 있기에 이현중의 에이전트가 되기를 원했다. 이현중은 고등학생 때부터 해외에서 농구를 배우는 어려운 길을 선택하고, 그 과정을 성실히 밟아온 선수다. 또, 훌륭하신 부모님의 성원 속에서 잘 성장한 것 같다. 그런 이현중 선수의 에이전트가 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현중은 “여러 에이전트께서 관심을 보여주어 감사했고, 영광이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진정성있게 믿음을 보여준 빌 더피와 함께 하게 되어 감사히 생각한다. 빌 더피는 NBA 최고의 스타들 뿐 아니라 여러 유망주들을 도운 경력을 가진 베테랑 에이전트다. 덕분에 너무 값진 훈련 과정을 겪고 있다. 훌륭한 트레이너 및 선수들과 열심히 준비 중이다. 힘든 여정이 앞에 기다리고 있지만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후회없이 도전해보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현중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G리그 엘리트 캠프에 초청을 받았다. 이현중은 그 후 열리는 드래프트 컴바인, 프로데이, 팀 워크아웃을 통해 NBA 드래프트(6월 23일) 준비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