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청년예술인 예술 활동 지원 사업 추진한다

경상남도, 청년예술인 예술 활동 지원 사업 추진한다

  • 기자명 박영선 인턴기자
  • 입력 2022.05.0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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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250만원 이내 창작활동비 지급

(사진=경상남도 제공)
(사진=경상남도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인턴기자] 경상남도는 청년예술인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도 ‘청년예술인 파견 지원 사업’ 및 ‘청년예술인 발굴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예술 활동을 시작하였으나 경험과 기반이 부족하여 예술 활동 증명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문화예술계에 진입하지 못하거나, 예술 활동 증명을 완료하였어도 불안정한 고용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예술인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경남도는 어려움에 처한 청년예술인이 예술 활동 경험을 쌓고, 안정적인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예술인 복지정책으로 청년예술인 파견 및 발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창원 성호생활문화센터’와 ‘밀양 문화도시센터’가 참여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창원 성호생활문화센터는 주민주도의 마을 축제에 예술인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더하여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회복을 돕기 위한 문화 축제 개최를 준비 중이다.

경남도에서는 두 기관에 파견할 예술인을 오는 11일까지 모집 중이다. 청년예술인 파견 지원 사업에 선정된 예술인에게는 6개월의 활동기간 동안 월 120~14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한편, 청년예술인 파견 지원 사업은 2019년 최초 시행 이후 참여 기관과 청년예술인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져 오고 있다. 전년도 대표적인 청년예술인 파견 지원 사업으로는 밀양아리랑콘텐츠사업단과 파견 예술인들이 함께 만든 ‘빈집 프로젝트’와 ‘문화재 야행’을 들 수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청년예술인 발굴 지원 사업은 예술 활동 증명이 없는 청년예술인에게 역량교육, 우수사례 견학, 개별실습비 등을 지원하여 문화예술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상남도에 거주하고 예술 활동 증명이 없는 만 19~34세 이하의 문화예술 분야 전공자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심사를 통해 선정된 24명의 청년예술인에게 1인 250만 원 이내의 창작활동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참여 예술인(이재경)이 연출한 영화 ‘청소부, 수민’은 2021년 광주여성영화제에 출품되는 성과를 거뒀다.

박성재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청년예술인 파견 지원 사업과 발굴 지원 사업은 지역 청년예술인들만을 위한 사업으로, 청년예술인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예술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예술인 활동 지원에 경남도가 함께 하겠다”라고 밝혔다.

지원 신청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오는 12일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으며, 신청서류 및 세부 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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