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20승 선착… 김광현 韓·美 통산 150승 달성

SSG 20승 선착… 김광현 韓·美 통산 150승 달성

  • 기자명 설재혁 인턴기자
  • 입력 2022.05.03 21:52
  • 수정 2022.05.0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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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인천 SSG랜더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와 한화의 경기. 선발 투수 김광현이 역투 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3일 인천 SSG랜더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와 한화의 경기. 선발 투수 김광현이 역투 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인턴기자] SSG가 올 시즌 20승 고지에 제일 먼저 올라섰다.

SSG랜더스가 3일 인천 SSG랜더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서 4-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SSG는 김원형 감독의 적절한 대타 작전으로 역전승을 만들었다. 7회 교체로 마운드에 선 한화의 김범수를 상대로 선두타자 박성한이 출루에 성공하자 김 감독은 김성현 대타 카드를 꺼내 희생 번트 작전을 성공 시켰고 이후 포수 이흥련을 내리고 김강민으로 대타로 내보냈다. 대타 김강민이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김원형 감독의 대타 작전이 들어맞는 순간이었다.

SSG 선발투수로 나선 김광현은 이날 시즌 4승과 동시에 KBO리그 역대 6번째 개인 통산 140승과 한·미 개인 통산 150승을 기록했다. 이날 김광현은 7이닝 동안 98개의 공을 던졌고 7피안타 8탈삼진 4볼넷 1실점 호투를 펼쳤다. 그는 실점 위기 순간마다 한화 타자들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팀 에이스 투수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선취 득점은 한화가 먼저 뽑아냈다. 3회 초 선두타자 박정현이 김광현의 4구째 시속 138km 슬라이더를 타격해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박상언의 희생번트로 박정현이 2루로 진루했고, 여기에 포수 최재훈이 김광현의 슬라이더를 때려 1타점 적시타를 때려 1-0을 만들었다. 

SSG도 5회 1점을 올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2사 후 1번타자 이흥련이 한화 선발투수 윤대경의 시속 138km를 직구를 받아쳐 좌측 펜스 끝에 살짝 걸린 2루타를 때려냈다. 후속타자 최지훈이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고 1루수 키를 넘기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 동점을 만들었다.

7회 SSG는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박성한이 한화의 바뀐 투수 김범수의 초구에 휘둘러 좌익수 앞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SSG 김원형 감독은 대타 작전을 펼쳤다. 최주환을 내리고 김성현을 타석에 올렸다. 대타 김성현은 희생번트로 박성한을 2루까지 진루시켰고 8번타자 오태곤이 좌익수 앞 적시 2루타를 만들어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SSG는 다시 한번 이흥련을 내리고 김강민 대타 카드를 꺼냈다. 대타로 들어온 김강민은 김범수의 초구 시속 147km 직구를 때려 좌중간 1타점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했다.  

SSG는 흔들리는 한화에 한 점 더 뽑아냈다. 선두타자 크론이 안타를 때려내며 1루로 진루했다. 이후 크론을 대신해 최상민이 대주자로 들어갔다. 최상민은 기회를 엿보다 2루를 훔쳤다. 최상민은 김성현의 안타로 3루까지 진루했고 오태곤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4-1을 만들었다. 

한화는 9회 마지막까지 추격했다. SSG 마무리 김택형을 상대로 한화 선두타자 박상언이 볼넷을 얻어냈고 정은원의 1루수 땅볼 아웃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최재훈의 안타로 3루로 진루한 박상언이 김택형의 폭투로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김택형이 터크먼과 노시훈을 각각 2루수 땅볼 아웃, 삼진 처리 하며 경기를 4-2로 마무리지었다.

인천=설재혁 인턴기자 jaehyeok9@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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