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붐' 넘어선 손흥민, 한국 선수 한 시즌 최다 득점 폭발!...18·19호골 터뜨려

'차붐' 넘어선 손흥민, 한국 선수 한 시즌 최다 득점 폭발!...18·19호골 터뜨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5.01 23:39
  • 수정 2022.05.01 23:4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사진=EPA/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사진=EPA/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손흥민이 또 한 번 '차붐'을 넘어 대기록을 썼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15분 추가골을 터뜨려 시즌 18호 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 시즌 자신과 36년 전 '차붐'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이 세운 한국 축구 선수 유럽 정규리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17골)을 넘어섰다. 차범근 전 감독은 1985-19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17골을 넣은 바 있다.

지난달 10일 애스턴 빌라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시즌 17호골을 달성하며 일찌감치 신기록 달성을 예고했다. 이후 3주 간의 시간이 흘러 기다렸던 득점이 나오며 한국 축구 역사에 또 하나의 신기록을 세웠다.

새 기록 달성에도 손흥민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35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치고 들어온 뒤 감아차기 슈팅으로 다시 한 번 골망을 갈랐다. 물오른 자신감과 과감함이 만들어낸 원더골이었다.

이날 손흥민은 차범근을 넘어서 시즌 20골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과의 격차도 3골 차로 좁혔다.

앞서 해리 케인의 헤더골을 도운 손흥민은 2골 1도움을 기록, 이 경기를 완벽히 자신의 무대로 만들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