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외국인 드래프트] 리비아 출신 이크바이리, 전체 1순위로 삼성화재行

[KOVO 외국인 드래프트] 리비아 출신 이크바이리, 전체 1순위로 삼성화재行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04.2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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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OVO 남자부 외국인 드래프트… 오레올·타이스 V-리그 컴백

전체 1순위로 삼성화재에 지명된 아흐메드 이크바이리. (사진=KOVO)
전체 1순위로 삼성화재에 지명된 아흐메드 이크바이리.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리비아 국적의 아흐메드 이크바이리가 전제 1순위로 삼성화재에 지명됐다. 

29일 청담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2022 KOVO 남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가 진행됐다. 

이날 각 구단의 감독과 단장, 스태프들이 모인 가운데 정규리그 순위의 역순으로 지명권 추첨 구슬이 배분됐다. 현대캐피탈(35개), 삼성화재(30개), OK금융그룹(25개), 우리카드(20개), 한국전력(15개), KB손해보험(10개), 대한항공(5개) 순으로 배분됐으며 추첨을 통해 지명권을 얻었다. 

1순위로 지명권을 얻은 삼성화재는 리비아 국적의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를 지명했다. 이크바이리는 1996년생인 2m의 신장을 자랑하는 아포짓 스파이커로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선수다. 그는 "전체 1순위로 뽑힐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기쁘다. 최선을 다하겠다. 리그에서 가장 높은 곳에 서는 것이 목표다. 최대한 많은 승리를 쌓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2순위 지명권을 가진 현대캐피탈은 7년 전 V-리그에서 함께 뛰었던 오레올 카메호를 지명했다. 오레올은 지난 2012~2013시즌 LIG손해보험, 2015~2016시즌 현대캐피탈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다. 오레올은 "한국으로 돌아오고, 그 중에서도 현대캐피탈로 다시 돌아오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 무대에서 뛴 후 항상 현대캐피탈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환상적이었고, 팀으로도 좋은 성적을 냈다. 좋은 결과물이 나온다면 나이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케이타와 결별한 KB손해보험은 세르비아 출신의 니콜라 멜라냑을 지명했다. 멜라냑은 23세의 어린 선수로, 신장 201cm의 신체 조건을 자랑한다. 

4순위 지명권을 얻은 한국전력은 타이스 덜 호스트를 선택했다. 타이스 역시 지난 2016~2017시즌부터 3시즌 동안 삼성화재에서 뛴 전력이 있다. 타이스는 "(V-리그에) 돌아오게 돼서 매우 기쁘다. 3년 동안 삼성화재에서 좋은 경험했다. 이후에도 계속 연락을 하고 지냈다. 머릿속에서 언젠가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돌아오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대한항공, OK금융그룹, 우리카드는 기존 외국인 선수와의 재계약을 택했다. 대한항공은 윙컨 윌리엄스, OK금융그룹은 레오나르도 레이바, 우리카드는 레오 안드리치와 2022~2023시즌에도 동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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