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외국인 드래프트] 인삼공사 고희진 감독 "엘리자벳 장점 확실한 선수, 팀에 큰 도움 될 것"

[KOVO 외국인 드래프트] 인삼공사 고희진 감독 "엘리자벳 장점 확실한 선수, 팀에 큰 도움 될 것"

  • 기자명 설재혁 인턴기자
  • 입력 2022.04.2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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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의 고희진 감독. (사진=KOVO)
KGC인삼공사의 고희진 감독.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인턴기자] "엘리자벳은 장점이 확실한 선수이기에 우리 팀에 아주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28일 청담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2022-2023 V-리그 여자부에서 뛸 외국인 선수를 뽑는 2022 KOVO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가 진행됐다.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KGC인삼공사의 둥지를 튼 고희진 감독은 지난 시즌 드래프트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에 지명됐던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26·189cm)을 2순위로 지명했다. 엘리자벳은 "다시 V-리그에 지명돼 기쁘다. 지난 시즌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지명 소감을 전했다.

인삼공사의 고희진 감독은 "(엘리자벳은) 작년 전체 1순위다. 전체 1순위를 뽑았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다"며 "장점이 확실한 선수이기에 우리 팀에 아주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만족감을 표했다.

고 감독은 엘리자벳의 지난 시즌 활약에도 칭찬했다. 고 감독은 "지난 시즌 어려운 상황에서도 공격, 서브, 블로킹 등에서 잘했다. 어리지만 팀원들을 이끌어가는 파이팅과 리더십도 있다. 힘든 공들이 많이 올라갔지만 짜증 내지 않고 슬기롭게 해결하는 모습들이 상당히 좋았다"면서 칭찬했다.

여자부에 처음 감독 자리에 앉은 고희진 감독은 "기대가 많이 된다. 선수들도 위로 올라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 선수들과 함께 더 높은 곳에서 경기하고 싶다"며 다가오는 시즌에 각오를 다졌다.

이어 고 감독은 "(나에게는)성적을 못 낸 감독의 이미지가 있다. 우리 선수들과 함께 그것을 탈피해 보겠다. 구단, 선수, 코칭스태프가 합심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청담=설재혁 인턴기자 jaehyeok9@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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