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열린다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열린다

  • 기자명 박영선 인턴기자
  • 입력 2022.04.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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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포스터)
(사진=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포스터)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인턴기자]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가 28일 전주 영화의 거리에서 막을 열었다.

영화제 개막식은 이날 오후 7시 옥토주차장 부지에 마련된 '전주돔(dome)'에서 열린다. 올해는 임권택, 이창동 감독과 공민정, 공승연, 권해효, 김보라, 박하선, 나문희 배우 등 게스트 150여명이 레드카펫을 밟는다. 게스트들은 개막식장 입구에서 전주돔 무대로 이어지는 동선을 따라 걸으며 영화 팬, 관객과 인사를 나누게 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규모를 대폭 축소했던 개막식이 3년 만에 다시 예년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개막식 사회는 장현성, 유인나 배우가 맡는다. 경쟁 섹션별 심사위원 소개가 끝나면 코고나다 감독의 개막작 '애프터 양(After Yang)'이 상영될 예정이다. 애프터 양은 미국의 작가 알렉산더 와인스틴의 원작 '양과의 안녕'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이에 ‘에프터 양’에 출연한 배우 저스틴민이 내한할 예정이다. 그는 넷플릭스 시리즈 ‘엄브렐라 아카데미’의 주연으로 국내에 알려졌으며, 6월 해당 작품의 다음 시리즈 오픈을 앞두고 있다.

개막작을 시작으로 영화제 기간 관객에게 선보일 작품은 세계 56개국 217편(해외 123편·국내 94편)이다. 출품작은 전주 시내 5개 극장, 19개 관에서 상영된다.

특히 올해 영화제에서는 다양한 유명 감독의 참여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이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로 관객과 대화에 나선다. 이창동 감독의 단편 신작이 소개되는 '이창동: 보이지 않는 것의 진실' 특별전도 화제다.

전주국제영화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렸더라도 관객의 안전을 위해 상영관 내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상영관 상시 방역, 음료 외 음식물 섭취 금지 등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내달 7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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