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kt 이강철 감독 "불펜 ERA 최하위? 지난해만큼 운용 쉽지 않아"

[사전인터뷰] kt 이강철 감독 "불펜 ERA 최하위? 지난해만큼 운용 쉽지 않아"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04.2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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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 이강철 감독. (사진=연합뉴스)
kt위즈 이강철 감독.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베테랑 우완 투수 안영명이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하기 위해 콜업됐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위즈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타이거즈와 시즌 맞대결을 펼친다. 

kt는 최근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하위권으로 쳐졌다. 이에 신인 우완투수 박영현을 말소하고 베테랑 안영명을 콜업했다. 이강철 감독은 "(박영현이) 불펜에서는 좋은 구위를 던지지만, 마운드에 오르면 좋지 않다. 앞으로 써야할 선수라 2군에서 컨디션을 잘 올렸으면 좋겠다"며 "안영명은 제구력이 좋고 경험도 많은 투수다. 당분간 안영명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안영명은 지난해 kt에 합류해 35경기에 나서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다. 올 시즌 2군에서 시작한 안영명은 마침내 이날 1군에 합류하게 됐다. 

26일 기준 kt는 리그 팀 불펜 평균자책점 4.60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 중인 가운데 조현우(이하 평균자책점 12.00), 심재민(7.20), 김민수(5.68), 박시영(4.91) 등 필승조 투수들이 제역할을 못 하고 있다.

강백호와 외인 타자 헨리 라모스의 부상 이탈로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진 상태에서 불펜까지 난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이다. 이강철 감독은 "작년에는 상황에 따라 투입할 수 있는 투수가 명확했다. 지금은 지난해처럼 불펜 운용이 쉽지 않다"고 한숨쉬었다.

팔꿈치 부상으로 빠진 외인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에 대해선 "내달 1일 캐치볼 훈련을 시작한다. 지금은 엄상백이 빈자리를 잘 메워주고 있어서 급하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kt는 선발투수로 소형준이 나서는 가운데, 김민혁(좌익수)-황재균(3루수)-오윤석(2루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배정대(중견수)-김병희(지명타자)-홍현빈(우익수)-심우준(유격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수원=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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