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이번 주내 라이브피칭 돌입"… 5월 초 복귀 예상

"류현진, 이번 주내 라이브피칭 돌입"… 5월 초 복귀 예상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04.2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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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투하는 류현진. (사진=USA스포츠투데이/로이터 연합뉴스)
역투하는 류현진. (사진=USA스포츠투데이/로이터 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왼쪽 팔뚝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5)이 곧 라이브피칭에 돌입한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26일(한국시간)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등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며칠 안으로 라이브 피칭을 한다. 이후 몸상태를 꼼꼼히 살핀 뒤 향후 훈련 계획을 다시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MLB닷컴은 지난 24일 류현진의 부상에 대해 "류현진이 캐치볼 강도를 높이고 있다. 최대 120피트(약 37m)까지 공을 던졌다"고 설명한 바 있는데, 점차 재활 프로그램의 단계를 높여가고 있다. 

CBS스포츠는 "토론토는 류현진이 라이브 피칭을 한 번 더 할지, 아니면 재활경기나 시뮬레이션 게임을 하게 할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로스 스트리플링은 계속해서 선발 공백을 메운다. 류현진은 (복귀까지) 앞으로 2주 정도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두 차례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7⅓이닝을 던지며 11피안타(2피홈런) 11실점으로 부진했다. 평균자책점 13.50에 이른다. 류현진은 두 번째 등판이던 지난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왼쪽 팔뚝에 통증을 호소하며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다행히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다. 타자를 세우고 실전처럼 공을 던지는 라이브 피칭이 끝나면, 구단은 류현진의 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 향후 훈련 계획을 다시 세울 예정이다. 

현재 토론토는 11승 6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때문에 류현진이 무리해서 복귀하기보다 2주 정도 더 충분한 휴식과 훈련을 거친 후 내달 초쯤 1군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경우에 따라 마이너리그에서 실전 등판을 거친 뒤 빅리그에 돌아올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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