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김광현, KBO리그 역대 6번째 통산 140승 도전

SSG 김광현, KBO리그 역대 6번째 통산 140승 도전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04.2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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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키움의 경기. 4회초 키움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은 SSG 투수 김광현이 밝은 표정을 지으며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키움의 경기. 4회초 키움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은 SSG 투수 김광현이 밝은 표정을 지으며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SSG랜더스 김광현이 역대 6번째 통산 140승에 도전한다. 

김광현은 오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2년 간의 메이저리그(MLB) 생활을 마치고 친정팀으로 돌아온 김광현은 올 시즌 3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9일 KBO리그 복귀전에서 KIA타이거즈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쳤고, 15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21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선 1실점을 하긴 했지만 6이닝을 잘 틀어막으며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 2020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MLB)로 진출한 김광현은 MLB 진출 직전까지 KBO리그에서 136승을 올렸다. 올 시즌 KBO리그 복귀 후 3승을 올리며 통산 140승까지 1승 만을 남겨뒀다. 

김광현이 이날도 승리 투수가 된다면, 송진우(210승)와 정민철(161승), 이강철(152승), 양현종(147승), 선동열(146승)에 이어 KBO리그 6번째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상대는 롯데다. 김광현은 롯데전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김광현은 롯데전 통산 41경기(선발 37경기)에서 21승 5패 평균자책점 3.42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MLB 진출 직전 시즌인 2019시즌에도 롯데전에 4번 등판해 3승을 가져갔다. 

하지만 롯데의 올 시즌 상승세가 심상치않다. 롯데는 25일 기준 팀 타율이 0.272로 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고, OPS(출루율+장타율) 역시 0.716으로 리그 1위다. 타율(0.417), 홈런(6홈런)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한동희와 4할대에 육박하는 타율을 가진 이대호가 위협적이다. 

김광현이 과연 롯데 타자들의 매서운 타격감을 뚫고 통산 140승을 달성할 수 있을까. 부산으로 시선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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