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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인터뷰] '키맨은 양홍석' 서동철 감독, "홍석이가 살아나길 간절히 원한다"
  • 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04.2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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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서동철 감독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서동철 감독이 양홍석의 부활을 바랐다.

수원 KT는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KT는 홈 연전을 1승 1패로 마쳤다. 

경기 전 서동철 감독은 "2차전을 놓쳤다. 끝나고 기록지를 보니까 기록상으로도 이길 수 없는 경기를 했더라. 상대방은 3점슛 확률이 50%에 육박하고 저희는 27%였다. 슈팅 컨디션에 차이가 났던 경기였다. 수비가 부족했던 것도 있지만 상대의 슈팅 감각이 너무나도 좋았다. 오늘도 그렇게 들어가진 않을 것 같다. 확률을 떨어뜨려야 하기 때문에 수비에서 집중력있는 모습이 필요하다. 최근에 (대릴)먼로를 귀찮게 해달라고 주문을 했는데 전성현을 놓치는 것보다도 그 부분이 잘 안 됐던 것 같다. 먼로를 활동량, 어시스트 패스를 못하게 해야한다고 본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먼로가 외곽슛을 던지는 것을 지적하기 보단 먼로가 하이-포스트에서 피딩을 정말 잘 해준다. 외곽이든 인사이드든 좋은 패스를 넣어줄 수 있다. 그런 것을 어떤 식으로든 제어를 했어야 했다. 외국선수들이 그 부분에서 부족했던 것 같다. 먼로의 득점보다는 다른 선수들을 득점하게 도와주는 것이 더 위력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규시즌에는 전성현을 비교적 잘 막았던 KT지만 플레이오프에는 고전하고 있다. 서동철 감독은 "변화를 줄 수 있는 방법은 3점슛이 속공에서 나오는 상황이 아니면 빅맨의 스크린을 이용해서 던진다. 굉장히 빠르고 멀고 정확하다. 그래서 어려움을 겪는다. 전담 마크맨이 (정)성우, (한)희원이가 돌아가면서 막는다. 연구를 했을 것이다. 빅맨이 스위치를 하기엔 부담이 있다. 먼로가 전성현에게 패스를 건네는 부분도 크다. 먼로를 잘 막는다면 파생되는 공격도 줄어들지 않을까 한다. 그래도 자존심이 있기 때문에 성우와 희원이가 더 잘 막을 것이라 믿는다"라며, "먼로가 많은 역할을 한 것 같다. (오마리)스펠맨이 뛸 때는 이런 모습이 잘 안 나왔다. 경기 내용으로 봐도 KGC 선수들이 큰 경기를 많이 해봐서 그런지 여유도 있고 좋은 플레이를 하는 것 같다. 저희 선수들도 2경기를 했으니까 긴장이 됐던 것은 가라앉을 것 같다. 여유를 가질 수 있다고 본다"고 바라봤다.

1차전에 비해 2차전 KT의 공격은 단조로웠다. 이 부분에 대해 서동철 감독은 "단조로웠던 것을 인정한다. 저희의 공격 옵션이 다양하지 못했다. 외국선수 득점이 자체적으로 나오지 못했다. 최소 2~3옵션인 (양)홍석이 쪽에서 득점이 안 나오면서 단조로웠던 것 같다. (양)홍석이가 살아나길 간절히 원한다. 본인이 이겨내고 극복을 해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따로 얘기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날은 2년 만에 경기장 내 취식이 가능해졌다. 육성 응원은 여전히 어렵지만 일상 회복의 단계에 진입했다. 서동철 감독은 "코로나19가 우리 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스포츠를 괴롭혔다. 조금씩 벗어나는 것 같아서 저도 기분이 좋다. 식당 한 끼를 먹더라도 예전에는 불안했는데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마스크를 쓴 팬들의 모습들이 답답하실 것 같다. 조금 더 힘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양=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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