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부상자 명단에 오른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복귀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MLB닷컴은 24일(한국시간) 각 팀 부상자들의 현재 상황을 알렸다. 매체는 "토론토 류현진이 캐치볼 강도를 높이고 있다. 최대 120피트(약 37m)까지 공을 던졌다"고 설명했다. 이틀 연속 캐치볼을 하며 마운드로 돌아오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는 후문.
류현진은 시즌 두 번째 등판이었던 지난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4이닝 6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11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도 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긴데 이어 2경기 연속 상대팀 타자들에 난타 당하며 부진했다.
오클랜드전 경기 후에는 왼쪽 팔뚝 통증을 호소하며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다행히 MRI 검사에서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현지에서는 류현진이 2~3차례 등판을 거르고 복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3일부터 캐치볼을 시작한 류현진은 불펜 피칭과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 등을 거쳐 팀에 복귀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토론토는 휴스턴을 3-2로 제압하고 4연승을 질주하며 10승 5패로 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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