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스미스 따귀사건, 대학풋볼팀 수비기술 활용 화제

윌스미스 따귀사건, 대학풋볼팀 수비기술 활용 화제

  • 기자명 로창현 특파원
  • 입력 2022.04.2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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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로창현 특파원] 할리우드스타 윌 스미스의 따귀사건이 풋볼(미식축구) 팀의 기술로 응용돼 화제가 되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최근 미시시피의 잭슨주립대의 풋볼 코치가 선수들에게 '윌 스미스 기술(Will Smith Technique)'을 가르치고 있다고 동영상과 함께 소개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잭슨 주립대 풋볼팀의 수비코치 안드레 하트. 그는 윌 스미스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저지른 뺨따귀 사건을 응용한 수비 방법을 자신의 선수들이 익히도록 돕고 있다.

동영상에서 하트 코치는 상대 선수들을 대신한 블로커를 앞에 놓고 직접 시범을 보인다. 오른손으로 상대 손을 친후 번개처럼 왼손으로 뒷목을 휘두르며 돌아나가는 전략이 바로 '윌 스미스 기술'이다.

하트 코치는 손을 휘두를 때 손가락으로 치지말고 손바닥으로 쳐야 한다고 주의를 준다. 선수들이 상대를 향해 크게 손바닥을 휘두르는 모습은 윌 스미스가 시상식에서 크리스 록의 뺨을 냅다 갈기는 장면을 연상케 한다.

 

미국 잭슨주립대 풋볼팀 수비코치가 윌스미스 따귀사건을 응용한 '윌 스미스 기술'을 선수들에게 가르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진은 윌 스미스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크리스 록의 뺨을 갈기는 모습 (사진=AFP 연합뉴스)
미국 잭슨주립대 풋볼팀 수비코치가 윌스미스 따귀사건을 응용한 '윌 스미스 기술'을 선수들에게 가르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진은 윌 스미스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크리스 록의 뺨을 갈기는 모습 (사진=AFP 연합뉴스)

 

하트 코치가 '윌 스미스!' 하고 소리칠때마다 선수들은 차례로 나와 블로커를 때리는 기술을 연마하는 모습은 자못 희극적이다.

전 세계로 생중계되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초유의 따귀사건을 일으킨 윌 스미스가 의도치 않게 대학 풋볼팀의 기술 코치 역할을 한 셈이다.

과연 '윌 스미스 기술'이 올 시즌 효과를 발휘해 풋볼 수비의 신기술로 자리매김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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