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홈 연전 1승 1패' 서동철 감독, "전성현 잡다가 끝난 경기"

[현장인터뷰] '홈 연전 1승 1패' 서동철 감독, "전성현 잡다가 끝난 경기"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4.2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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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서동철 감독 (사진=KBL)
수원 KT 서동철 감독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KT가 홈 2연전을 1승 1패로 마쳤다.

수원 KT는 23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8-90으로 패배했다. KT는 홈 2연전을 1승 1패로 마쳤다.

경기 후 서동철 감독은 "하루종일 해도 안 되는 경기다. 전성현 하나 때문에 팀 디펜스가 다 깨졌다. 먼로의 노련함이 상대 팀이지만 높게 보고 싶다. 다른 것보다 그 부분에서 파상되는 공격이 많았다. 처음에 오픈 찬스에서 안 들어간 것이 분위기를 못 잡았다.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1쿼터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한 것이 아쉽다"라고 전했다.

2쿼터에 KGC는 승부수를 던졌고 KT는 밀려났다. KT는 2쿼터를 10-24로 뒤졌다. 서동철 감독은 "2쿼터 공수에서 경기력이 확연히 차이가 났다. 2쿼터에 벌어진 것이 끝까지 갔다. 저희 선수들이 슛이 안 들어가더라도 수비에서 집중력을 보여줬어야 했다. 아쉽다. 전성현을 잡다가 끝난 경기였던 것 같다. (정)성우가 수비를 자꾸 놓치면서 공격에서도 밸런스가 깨졌다. 억지스러운 농구를 했다. 저희가 1차전을 이겼지만 상대는 큰 경기에 노련함이 저희보다 앞서는 것 같다. 그 부분을 경기를 하면서 얼마만큼 메워나가느냐가 중요하다. 노련해져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리하게 하기를 기대하겠다"고 돌아봤다.

캐디 라렌은 25점을 올렸지만 중요한 순간에 역할을 하지 못했다. 서동철 감독은 "딜레마다. 캐디 라렌이 조금 더 해줬으면 하는 것이 있다. 기록적인 것을 떠나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 골밑 장악을 잘 해줬으면 좋겠다고 봤다. 실수도 많았다. 잘한 부분도 있고 아쉬운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양홍석은 2경기 연속 부진했다. 첫 경기에서는 리바운드 가담이 돋보였지만 2차전에서는 그 마저도 안 됐다. 서동철 감독은 "몸 상태는 좋다. (부진의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다"고 평가했다.

수원=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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