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전력 차 극복 과제' 김승기 감독, "수비에서 무언가 얻어내야"

[사전인터뷰] '전력 차 극복 과제' 김승기 감독, "수비에서 무언가 얻어내야"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4.2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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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 김승기 감독 (사진=KBL)
안양 KGC 김승기 감독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1차전을 아쉽게 놓친 KGC가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안양 KGC는 23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수원 KT와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KGC는 1차전에 변칙 라인업과 함께 승부수를 던졌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경기 전 김승기 감독은 "안 좋은 상황이다. 선수들이 그날 아쉬운 점이 많았다. 사기가 떨어졌다. KGC가 지금까지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선수들이 이기든 지든 팬들에게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줄 것이다. 그날도 저희가 졌지만 팬들이 정말 좋아하는 경기를 했다고 하더라. 오늘도 마찬가지다. 승패보다는 정정당당하게 경기를 해서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KGC 선수들은 부상이 나오면서 전반적으로 아쉬운 상황이다. 서동철 감독은 "발목이 다들 안 좋다. (오)세근이도 그날 경기를 잘하고 있다가 살짝 돌아갔다. 컨디션이 다운됐다. 아쉬운 점도 하나다. (변)준형이도 몸상태가 100%가 아니라 슛 밸런스가 정상이 아니다. (전)성현이, (문)성곤이 모두 정상이 아니다. 그런데도 경기를 잘 하고 있다. 1차전에서 (박)지훈이가 경기를 안 뛰었는데 준형이와 먼저 나가서 정면으로 맞서야 할 것 같다. 거기에서 이겨야 승산이 있을 것 같다. 1차전 목표가 라렌과 양홍석의 득점을 줄여라 였는데 목표는 달성이 됐다. 그러나 다른 쪽에서 득점이 나와서 대처를 못했다. 마이크 마이어스에 대한 대처를 못 했고 정성우 쪽에서 득점이 많이 나올지 몰랐다. 모든 부분을 준비했어야 했는데 실수를 했구나 했다. 변칙을 했어야 했는데 잘 안 됐다. 여러 가지를 쓸 것이다. 지난 경기에도 3-2 드롭존이 맞아 떨어져서 쫓아갔는데 마지막에 안 좋았다. 아쉬운 부분이다"고 돌아봤다.

KGC가 반전을 이뤄냈던 부분에는 수비였다. KGC는 1차전에서 KT의 턴오버 18개를 유발했다. 김승기 감독은 "저희가 공격 쪽으로는 (오마리) 스펠맨이 없어서 아쉽다. 플레이오프 때 100% 전력이 아니다. 수비에서 무언가를 얻어내야 한다. 1차전도 잘 됐다. 마지막이 아쉬웠다. 그 부분 말고는 수비가 잘 된 것 같다. 상대가 당황스러울 정도로 패스미스를 하더라. 저희도 미스가 많았다. 우리의 미스를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고 바라봤다. 

수원=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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