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키움 홍원기 감독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우리의 플레이를 하겠다"

[사전인터뷰] 키움 홍원기 감독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우리의 플레이를 하겠다"

  • 기자명 설재혁 인턴기자
  • 입력 2022.04.19 17:54
  • 수정 2022.04.1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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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히어로즈의 홍원기 감독(사진=연합뉴스)
키움히어로즈의 홍원기 감독(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인턴기자]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우리의 플레이를 하겠다."

키움히어로즈는 19일부터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원정 주중 3연전을 치른다.

키움과 SSG는 최근 분위기가 좋다, 두 팀은 최근 지난 6경기에서 5승 1패를 같이 거두며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키움은 정규리그 3위까지 올라왔다. 시즌 초 많은 사람이 하위권에 머무를 것이라는 우려와는 다르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투수들도 자신의 위치에서 제 역할을 해내고 있고 타자들도 공·수 부분에서 선전하고 있다.

경기 전 만난 키움히어로즈의 홍원기 감독은 SSG와의 첫 3연전에 대해 “앞서 치렀던 경기들처럼 상대 전력을 떠나 저희는 저희만의 전력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SSG)가 잘하고 있지만 선수들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전달했다.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우리의 플레이를 하겠다”며 다짐했다.

지금까지 실책이 없는 2루수 김혜성에 대해 홍원기 감독은 “투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면에는 김혜성의 수비가 큰 몫을 하고 있다. 빅이닝 위기에서 나온 김혜성의 활약이 투수에게도 좋은 흐름을 심어준다. 아직 시즌 초반 수치긴 하지만 굉장히 잘해주고 있다”며 칭찬했다.

신인 박찬혁은 프로야구에 순조롭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홍 감독은 “과정이나 경험을 통해서 한 단계씩 성장 중이다. 어린 박찬혁의 해맑은 모습 부분들이 덕아웃이나 팀 동료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성격이 좋아 팀에 잘 녹아들어 적응을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5번타자 송성문에게는 믿음을 줬다. 홍원기 감독은 “타선 변동의 여지는 지금은 없다. 풀이 죽어 있는 모습을 보여 운동장에서 따로 얘기했다. 계속 잘 맞는 타구들도 잡힐 뿐이고 앞으로 행운의 안타나 팀에 도움을 주는 모습을 보이면 팀 전체적으로 플러스 요인이 더 많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살아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내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선수를 믿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키움은 정찬헌이 선발 투수로 나서는 가운데 이용규(지명타자)-김혜성(2루수)-이정후(중견수)-푸이그(우익수)-송성문(3루수)-박동원(포수)-전병우(1루수)-김주형(유격수)-박찬혁(좌익수)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인천=설재혁 인턴기자 jaehyeok9@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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