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홈런왕' 송찬의, 타율 0.188→ 결국 2군行

'시범경기 홈런왕' 송찬의, 타율 0.188→ 결국 2군行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04.1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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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LG의 경기. 수비 후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는 송찬의. (사진=LG트윈스)
지난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LG의 경기. 수비 후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는 송찬의. (사진=LG트윈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시범경기 홈런왕 LG트윈스 송찬의가 결국 2군으로 향했다.

KBO는 18일 10개 구단 엔트리 등말소 현황을 공개했다. LG 송찬의를 비롯해 박신지(두산베어스), 강민국(키움 히어로즈) 등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송찬의는 시즌을 앞두고 열린 시범경기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지난 2018년 신인 드래프트 2차 7라운드 67순위로 LG에 지명된 송찬의는 올 시즌전까지 단 한 번도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다. 

2019년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송찬의의 1군 시범경기 출전도 올해가 처음이었다. 시범경기 12경기에 나서 타율 0.282를 기록했고, 홈런은 무려 6개를 때려내며 시범경기 홈런 1위에 올랐다. 

가능성을 인정받은 송찬의는 개막 엔트리에 포함돼 1군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하지만 1군의 벽은 높았다. 첫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송찬의는 5일 키움전에서 2안타를 때리며 시범경기의 기세를 이어가는 듯 했으나 다시 침묵이 이어졌다. 

결국 송찬의는 18일, 14경기 만에 2군으로 내려갔다. 송찬의는 타율 0.188(16타수 3안타), 2타점, 2도루를 기록,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한편, 같은날 두산 박신지도 2군행을 통보 받았다. 에이스 투수 미란다가 어깨 통증으로 이탈하며 그의 자리를 박신지가 채웠지만 7일 삼성저에서 2이닝 4실점으로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이후 두 차례 구원 등판했지만 소득 없이 2군으로 내려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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