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은 없다' 서동철 감독, "선수들 집중력있게 준비하고 있어"

'방심은 없다' 서동철 감독, "선수들 집중력있게 준비하고 있어"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4.1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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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서동철 감독 (사진=KBL)
수원 KT 서동철 감독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KT가 4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수원 KT는 21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한 KT는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 맞대결 상대를 기다리고 있었다. KT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3연승으로 꺾고 올라온 KGC를 상대한다. 

서동철 감독은 1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기간이 많이 주어져서 선수들도 휴식을 많이 주고 훈련도 잘 하고 있다. 21일 경기까지 마무리 준비를 해야한다. 준비는 순조롭게 잘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서동철 감독은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누가 올라오든 5차전까지 치르고 땀을 많이 빼고 올라왔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KGC는 3경기 만에 4강 플레이오프에 올라왔다. 서동철 감독은 "아무래도 SK나 저희의 입장은 6강에서 치열하게 하고 올라왔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한국가스공사의 전력에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에 열심히 하는데도 일찍 마무리된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라면서, "KGC도 지난 시즌 우승을 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선수 구성도 탄탄하다. (오마리)스펠맨이 있을 때와 없을 때가 다르긴 하지만 대릴 먼로도 훌륭하고 국내선수들도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 시즌 막판에 중요한 시점이 되니까 오세근, 양희종이 중심을 잘 잡아준 것이 인상적이었다. 신구조화도 이뤄졌다. 저희가 준비를 잘 해야 한다. 만반의 태새가 아니면 이긴다는 보장은 없다. 열심히 해야겠다고 들었다. 한국가스공사의 전력이 워낙 온전치 않았기 때문에 3대0으로 이기고 온 것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저희의 농구를 잘 하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부상으로 인해 6강 플레이오프에 결장한 KGC 오마리 스펠맨은 4강 플레이오프 출전도 불투명하다. 서동철 감독은 "스펠맨이 폭발력있는 득점력을 가지고 있다. (상대 외국선수 1명이 없기 때문에)상대하는 입장에서 준비하는 데 이점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먼로가 잘 하고 있으니까 방심하진 않겠다. 스펠맨과 먼로 각자의 장점이 있지만 스펠맨의 득점력이 탁월하기 때문에 더 까다로웠던 것은 사실이다"고 바라봤다.

서동철 감독은 4강 플레이오프 준비 기간 동안 연습경기 대신 자체 강도높은 자체 청백전을 진행했다. 서동철 감독은 "청백전은 3번했다. 선수들이 플레이오프라는 중요한 무대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집중력도 높았고 준비도 잘 됐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컨디션도 다 좋다"라고 말했다.

선수들의 몸상태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그는 "알아서 관리를 잘 하는 것 같다. 저도 따로 잔소리를 안 하려고 한다. 플레이오프의 중요성은 다 알고 있다. 마음가짐이나 몸 관리를 따로 얘기하지 않고 맡기고 있다. 관리를 잘 하고 있다"고 믿음을 보였다.

끝으로 서동철 감독은 "4강 플레이오프에 대해 긴장되고 설레는 것보다 공백이 너무 길었다. 빨리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 자신감은 항상 있다. 우리 선수들이 잘 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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