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NC상대로 14-0 대승… 선발 타자 '전원 안타·득점'

KIA, NC상대로 14-0 대승… 선발 타자 '전원 안타·득점'

  • 기자명 설재혁 인턴기자
  • 입력 2022.04.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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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 1회 초 선두타자 KIA 김도영이 헛스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5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 1회 초 선두타자 KIA 김도영이 헛스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인턴기자] KIA타이거즈 선발 타자들이 NC다이노스 상대로 폭발력을 보여줬다.

KIA는 지난 1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4-0으로 크게 승리했다.

큰 점수 차로 NC를 꺾은 KIA는 선발타자 전원 안타 및 전원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만 무려 19개의 안타가 터졌고 1개의 홈런이 나왔다. 박찬호(유격수)와 최형우(지명타자), 소크라테스(중견수), 김도영(3루수)은 이날 3안타 경기를 했고 김민식(포수)은 시즌 첫 홈런을 뽑아냈다. 

KIA는 선발 로니도 역투를 펼치며 KBO리그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그는 7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볼넷 93구를 던지며 무실점 호투를 보여줬다.

1회부터 KIA는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선두 박찬호가 우익수 왼쪽으로 가는 안타를 시작으로 김선빈이 좌익수 방면 적시 2루타로 선취득점을 만들었다. 이어 나성범은 몸에 맞는 공으로 1루를 채웠고, 최형우가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로 2-0을 만들었다. 황대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소크라테스와 김석환의 우전 적시타, 김도영의 좌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로 KIA는 1회초 6-0으로 앞서나갔다.

4회에는 루키 김도영이 연속 2루타를 때려냈고 최형우가 2사 득점 찬스에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뽑아내며 1점을 추가했다.

KIA는 7회에도 NC를 크게 흔들었다. 최형우, 황대인의 연속 안타로 최형우가 홈을 밟았고 소크라테스도 우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때려 타점을 기록했다. 김석환도 안타를 뽑아내 소크라테스의 득점을 도왔다. 이후 김민식의 시즌 첫 홈런까지 터져 2점을 더 달아났다.

KIA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김도영의 내야안타 박찬호의 중견수 앞 1루타가 나왔고 김태진의 내야 땅볼로 김도영을 3루로 보냈다. 이어 나온 나성범의 타석에서 NC 투수 강동연이 폭투로 김도영이 홈을 밟았다. 흔들린 모습을 보인 투수 강동연의 공을 나성범은 1루수 옆을 지나 깊숙한 코스로 가는 안타를 더해 1타점 3루타를 만들어 14-0을 만들었다.

한편, NC는 최근 국내 선발 투수들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선발 투수로 등판한 신민혁은 4이닝동안 99구를 던지며 9피안타 5탈삼진 2볼넷 7실점을 기록하며 팀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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