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단짠' 오가는 예능 캐릭터로 '방송가 장악' 맹활약

이천수, '단짠' 오가는 예능 캐릭터로 '방송가 장악' 맹활약

  • 기자명 김지혜 기자
  • 입력 2022.03.2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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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이천수가 축구를 넘어 가족 예능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가며 '만능 스포테이너'로 떠올랐다.

이천수는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전직 축구 국가대표로서 남다른 전문성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KBS2 가족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 2'에 출연해 예상을 뒤엎는 솔직한 입담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 1에서 이천수는 감독을 맡아 FC 불나방의 우승을 이끈 명장 '이딩크(이천수+히딩크 합성어)'로 급부상했다. 특히 선수의 장점을 극대화한 훈련과 상대팀의 허를 찌르는 전략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 2에서도 신생팀 FC 원더우먼의 감독으로 최근 2연승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반면 이천수는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 2에선 투덜대면서도 다정한 '단짠' 매력을 제대로 터트렸다. 아내 심하은에게 불만을 토로하다가 건강이 악화됐다는 소식에 살뜰히 그를 챙기는 등 냉온탕을 오간 모습을 보였던 것. 특히 이천수는 회를 거듭할수록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가장으로 거듭나고 있어 향후 어떤 행동을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천수는 이외에도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MBC 에브리원 '떡볶이 집 그 오빠'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게스트로 출연해 재치 넘치는 입담을 뽐냈다. 특히 축구와 관련된 에피소드와 가식 없는 '돌직구' 발언으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이천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를 통해서도 전문성과 재미를 겸비한 축구 콘텐츠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축구와 가족 예능 그리고 유튜브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낸 이천수. 매번 출연하는 프로그램마다 '예능 치트키'급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이천수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천수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 2, KBS2 '살림하는 남자들'과 유튜브 채널 '리춘수' 등에서 대중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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