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전국 유일 ‘약산 해안 치유의 숲’ 준공식 개최

완도군, 전국 유일 ‘약산 해안 치유의 숲’ 준공식 개최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2.03.2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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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해양 복합치유공간…치유숲길, 해수치유길, 해수온열치유실, 해수족욕탕 등 조성, 관광 활성화 및 주민 소득 증대 기대

완도 약산 해안치유의 숲 전경
완도 약산 해안치유의 숲 전경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완도군 약산면에 해동리에 건립된 ‘약산 해안 치유의 숲’ 준공식이 지난 22일 진행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신우철 완도군수, 허궁희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약산면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백신 3차 접종자로 한해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약산 해안 치유의 숲’은 완도군 약산면 해동리 산 123-2번지 일원에 60ha 면적으로 조성된 전국 최초이자 유일의 해안 치유의 숲이며, 사업비 약 60억 원이 투입된 산림·해양치유 거점 사업장이다. 
 
해당 사업은 국민 건강 증진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산림치유, 해양치유, 휴양, 교육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산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주요 시설로는 치유센터(2층, 165평 1동), 치유프로그램장(단층, 13평 2동), 치유숲길(3.5km), 해수온열치유실(해수욕탕), 해수치유길(물속 걷기 체험시설), 해수족욕장 등이 있다. 
 
치유숲길은 너울풍길, 숲내음길, 동백향길, 해오름길 등 총 4개 구간으로 이루어져 있어 각 구간 별로 특색 있는 치유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치유의 숲에서 이루어지는 산림치유란 숲에 존재하는 다양한 환경 요소를 활용하여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와 정신의 건강을 회복시키는 것으로, 치유 인자로는 경관, 피톤치드, 음이온, 산소, 소리, 햇빛 등이 있다.
 
특히 해수온열치유실, 해수치유길, 해수족욕장 등을 활용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함께 특색을 더 할 예정이다.
 
‘약산 해안 치유의 숲’은 치유인자를 만끽할 수 있도록 붉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 동백나무 등의 자생 군락지로 이루어진 난대숲 수림대와 다도해의 수려한 풍경이 펼쳐지는 곳에서 차별화된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체험객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치유산업이 화두가 된 요즘 시대에 급증하는 치유·힐링 수요에 부응하고, 약산 해안 치유의 숲이 주변 관광지와도 연계되어 관광 활성화 및 주민 소득 증대에도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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