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녹내장 환자 4년새 20% 증가”

건보공단 “녹내장 환자 4년새 20% 증가”

  • 기자명 김준수 기자
  • 입력 2022.03.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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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4.5% ↑… 60대 가장 많아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준수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세계 녹내장 주간을 맞아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녹내장(H40, H42)’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녹내장 진료인원
녹내장 진료인원

진료인원은 2016년 80만 8012명에서 2020년 96만 4812명으로 15만 6800명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4.5%로 나타났다.

2020년 기준 ‘녹내장’ 질환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96만 4812명) 중 60대가 25.1%(24만 1983명)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21.1%(20만 3547명), 50대가 19.1%(18만 4356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6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25.1%로 가장 높았고, 70대 20.6%, 50대 19.5%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의 경우도 60대 25.0%, 70대 21.5%, 50대 18.8%를 차지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박종운 교수는 60대 환자가 가장 많은 이유에 대해 “녹내장은 만성 진행성 시신경질환으로 보통 초기에는 아무 증상을 동반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노년기에 진단되는 경우가 흔하다. 또한 최근에는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과 체계화된 건강검진을 통하여 노년기 초기에 진단이 더욱 용이해졌으며 최근 들어 고령화에 따른 인구분포 비율 변화도 연관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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