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부리람UTD와 PO 단판승부... ACL 조별예선 진출 정조준

대구, 부리람UTD와 PO 단판승부... ACL 조별예선 진출 정조준

  • 기자명 황혜영 기자
  • 입력 2022.03.1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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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플레이오프 포스터. (사진=대구FC)
ACL 플레이오프 포스터. (사진=대구FC)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대팍에서 사상 첫 ACL 플레이오프(PO) 경기가 치러진다. 

대구FC는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태국 부리람유나이티드(이하 부리람UTD)를 상대로 2022 AFC 챔피언스리그 PO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팀 창단 첫 ACL 16강 진출에 성공한 대구가 홈에서 3년 만에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른다. 앞선 2019년과 2021년 ACL 무대는 조별예선과 함께 시작했다면 올해는 사상 최초로 단판승부인 PO를 펼친다. 단 한판에 조별예선행을 결정짓는 모든 것을 건 승부, 상대는 태국의 강팀 부리람UTD다.

대구에게는 이미 두 번의 경험이 있는 아시아 무대지만 처음 플레이오프를 치른다는 점과 함께 태국 클럽과의 첫 공식 무대 대결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상대팀으로 결정된 부리람 유나이티드는 태국에서도 타이리그1 최고 클럽 중 하나로 ACL 8강 경험이 있는 강팀이라는 점에서 이번 맞대결은 매우 흥미로운 매치업이 될 전망이다.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는 부리람의 2020-2021시즌 감독이자, 두 번이나 팀의 지휘봉을 잡았던 현 알렉산더 가마 대구FC 감독으로 엮여 있다는 지점이다. 태국에서의 화려한 우승 경력을 바탕으로 이번 시즌 대구의 사령탑으로 온 가마 감독은 바로 직전에 몸담았던 친정팀과의 대결을 앞두고,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부리람도 내가 있었던 곳이고 더욱 큰 동기부여가 되어 이기고 싶다. 현재 대구의 감독이며 얼마나 좋은 선수가 많은지 증명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대구에서 처음 펼쳐지는 ACL 플레이오프 무대를 그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대구FC의 창단 시즌부터 시즌 중계방송과 다큐멘터리로 함께 했던 대구MBC에서 중계 제작한다. 대구MBC는 당일 4K카메라 6대를 포함한 다양한 화면으로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한다. 경기 시간대 LIVE 온라인 방송은 KT Seezn에서 볼 수 있으며, TV를 통해서는 경기 다음날인 16일 오후 1시 55분부터 대구MBC 채널을 통해 지연중계 방송으로 함께 할 수 있다.

한편, 대구는 ACL 조별예선 진출을 위해 화끈한 공격력으로 DGB대구은행파크를 찾아주신 팬들에게 반드시 승리를 선물하겠다는 각오다. ACL 플레이오프 홈경기 티켓은 티켓링크 웹 및 모바일, 전화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현장예매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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